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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친구한테 다 털어놓기도 그렇고, 가족에게도 이해받기가 힘들어 믹명으로 이야기해 봅니다.
그냥 위로받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데, 누가 위로해주면 그래도 눈물닦고 좀더 힘내 볼라구요.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니 밑에서 살다가
중학생때쯤 새어머니와 아버지 밑에서 눈칫밥 먹고 크다가,
대학가서 숨통좀 트였는데,
결혼하고보니 남편이 돈욕심이 없어여
경제적인 부분 혼자 걱정하면서 일 열심히 하는데,
첫아이 낳고 둘째 유산하면서 자궁 잘못되어 더이상 임신 못하고,
아이하나 잘 키워보려고 돈 더 열심히 벌러다녔는데
아이는 바쁜엄마에 불만이 생기고
그러다 사고로 인해 24시간 와상 환자가 되었어요.
아이가 아프고 나니 세상 다 허무한데, 그래도 아이를 치료받게 해주려면 돈은 벌어야 하고
자영업을 하고 있으니 주중에 일하고 주말 간병하고
그렇게 몇년을 하다보니 제몸도 이젠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이제 너무 지쳐서 그냥 제가 먼저 저세상으로 돌아가고싶어질때가 문득문득 들어요.
결국 작년부터 업장 매출이 너무 떨어져 폐업을 다음달에 하게 되었어요.
진짜 아이도 못지키고, 일도 못하고, 엄마로서도 아내로서도 일하는 사람으로서도 뭐하나 재대로 하고 있는게 없는거같아요.
제가 쓰레기같아서 그냥 없어지는게 낫지않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