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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 타로를 보았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0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리고차가운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9/30 04:41:03
저는 살면서 과하게 
무언가를 이루고싶다거나
노력한적이 거진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아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로
그 일에 대해 신경쓰고 힘을 쓰긴해도
엄청난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내가 하고싶어서, 즐거워서 하지
엄청 열심히 몰두하고 메달리지 않았어요
일이 바라는대로 안되면 아쉽긴해도
기대치 자체가 높지 않아서
실망은 해도 금방 회복했던듯 같아요
나에 대해 스스로 기대치가 낮아요
내가 그럼 그렇지 같은.
취업하게 해달라고 간절했고
노력했던적은 있었구요
그 외에는 노력하고 바란게 기억 안나요

근데 지금 무뜬금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
근데 전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배울곳도 안보이고 비용도 많이들고
잘 할 자신이 없어요
해보면 잘하지 않을까 란 막연한 기대가 있는데
그냥 단순 호기심이고 바램인 것 같아요
그래서 타로를 봤는데 무언갈 시작하고 싶어한다
운도 따라줄 것이다 근데 조심해라
니 맘대로 안될것이다 근데 좋을꺼다 라니깐
그냥 모든 수를 갖다 붙인 결과인가
미심쩍어서 결국 또 제자리네요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결국 변화하는일은 없겠죠
근데 내 상황에서 시작하려니
제 성격을,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내가
그걸 해낼 자신이 없어요

의욕이 충만하다가도 
모두 다 사그라들고 피곤해져요
저는 나약하고 의지도 약해요
지금껏 열심히 하지 않은것은
결과가 내 맘처럼 이루어지지 않을것을
은연중에 알았기에 노력하는 시간을
아까워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안될껀데 해서 뭐하겠어 라는.
저는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
결과가 좋아도 탐탁치가 않아요
근데 제가 하고자했던, 즐거웠던 일들이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결과가 좋았지만
그 과정을 아는 나는 늘 부끄럽고
부족하고 과정을 드러내는것이 부담이었어요
나는 원래 이렇게 부족하고 모자른데
운이 따라줘서 결과가 좋았을 뿐이라구요

전 되게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능력도 특기도 없는데
혼자 하고싶은 일에 대해 잘할지도 모른다고
자만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닌거 같은데 하고싶으니까 
자꾸 고민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데
나는 나를 아니깐
분명 실패할꺼라고 보여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내가 이 일을 도전하는데 있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조언을 얻거나
평가를 받고 시작한다면
차라리 속이라도 시원할텐데
그냥 암긧도 모르고 배울데도 없으니깐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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