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혼자 떠닜던 제주에서 사진으로 남은 몇가지를 올려보아요
찍긴 찍어야 할것같은데 빨리 먹고 싶어서 발발 떨면서 남긴 사진이라 다급함이 느껴질지 모르나
제겐 그 때의 상황과 공기와 냄새와
지금은 펼쳐보지도 않는 조그만 노트에 끄적거린 일기(?낙서)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사진들이네용
하루종일 달달 떨면서 목적지도 없이 휘몰아치다 배고플때 들어가 배를 채우며 생각을 정리하고
해가 저물고 지쳐 더이상 이동할 수 없을때 한라산 한잔하며 스스로를 토닥거리던... 그 모든 밥상들을 왜 다 담아두지 못한건지!!!
그나마 남아있는것들을 회상해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