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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의 의혹(?) 해명글
게시물ID : humorbest_180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포
추천 : 43/8
조회수 : 197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0/21 21:37: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0/21 14:50:01
제가 최근 문후보님의 안좋은 글들을보고 문후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해명해달라고 올렸더니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던데요... 조금 깁니다.

▶▶▶▶▶ 의혹1. 문후보의 환경운동은 기업이미지를 위한것인가?? ◀◀◀◀◀◀◀◀◀◀◀◀◀◀◀

이 글 주소: http://www.dal.co.kr/blog/archives/001019.html 
유일한 박사가 남긴 업적과 영향력은 매우 크다. 유한계열사인 유한킴벌리와 유한킴벌리를 이끄는 문국현 사장도 유일한 박사의 영향력을 받고 있다. 꽤 많은 사람이 유한킴벌리의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사업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유한킴벌리 이야기를 잠시 적는다.

(1)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에 비교할 기업의 사회운동은 없다.
1984년부터 시작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매출액의 0.5%~1% 이상을 투자하며, 지난 20년간 나무심기에 들인 돈만 벌써 1천억원이다.
그 동안 2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IMF 발생 때는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해 이 기금으로 '생명의 숲 가꾸기'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해 98년 이후 연인원 42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외 매년 수 십 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각종 사회운동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해에만 7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사용했다. 올해에도 50억 원을 나무심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1. 이 운동은 국내에 환경운동 개념이 없던 시기에 시작한 운동이다.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시작한 운동이라고 폄하하는데, 그 당시 누가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환경운동을 시작한단 말인가? 시민들에게 환경기업으로 잘 보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아니라, 거꾸로 시민들에게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준 운동이다. 자세한 것은 문국현 사장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안식년 제도와 외국 여행기등 참고)를 알아보면 알 것이다.

2.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주도 사회운동의 하나다. 20년이 넘게 꾸준하게 지속한 운동이다. 국내 어느 기업이 20년 넘게 꾸준하게 기금을 적립하고 운동을 펴고 있는가.

3.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의 놀라운 점은 회사의 흑자나 적자 여부에 상관 없이 꾸준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 운동의 기금은 이익의 1%가 아니라, 매출의 1%를 적립한다. 유한킴벌리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시장점유율이 18%까지 추락하기도 했고, IMF 시절인 1997년에는 공장가동률이 50%대까지 떨어져 정리해고 위기까지 갔다. 그래도 이 운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어느 기업이 이런 상황에서 이익도 아닌 매출의 1%를 사회운동기금으로 적립하겠는가?
유한킴벌리는 "사회공헌은 이익이 나지 않아도 해야 한다"며 "그래서 다음해 예산을 짤 때 처음부터 사회공헌 비용이 반영된다"고 말한다. 지난해에는 매출의 1%인 70억원, 순이익 기준으로 8%에 해당하는 돈을 사회공헌비로 사용했다. 두 말할 필요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4. 유한킴벌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유한킴벌리가 벌목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이 운동을 하는 것이고 말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운동은 일반인들이 그런 환경파괴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기 훨씬 전에 시작한 운동으로 국민의 이미지를 고려해서 시작한 운동이 아니다. 그리고 유한킴벌리는 벌목회사가 아니다.
유한킴벌리는 환경을 고려해 제품의 95%를 종이 재활용으로 만들고 5%만 외국의 펄프를 수입해 사용한다. 즉 유한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종이를 가장 많이 재활용하는 기업이며,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에 가장 앞장 서고 있는 기업이다. 정작 한솔 등의 제지업체나 건설업체는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도 이런 환경운동에 소홀하다.

5. 유한킴벌리는 '포레스트 코리아(www.forestkorea.org)'라는 국내 숲 정보와 환경보호 활동이 소개된 한국의 대표적인 수목도감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숲과 환경정보가 필요하다면 방문해보자.





▶▶▶▶▶ 의혹2. 2005년 기저귀 리콜 사건 ◀◀◀◀◀◀◀◀◀◀◀◀◀◀◀◀◀◀◀◀◀◀◀◀◀

2005년 한때 아기 기저귀에서 유한킴벌리의 제품 하기스에서 포럼알데히드가 기준치에 많이 벗어나서 소비자가 불매운동 한적이 있었습니다..

p&g나 다른 기타 업체는 모두 100프로 좋았는데..유독 유한 킴벌리만 걸렸더군여..
mbc,mbn,국민일보..등등등 언론에서 유한킴벌리가 집중포화를 맞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봤다는 사람은 없었고..
단지 포럼알데히드가 엄청난 독성 물질 인줄 알고 그 소식 듣고 불안감에 항의하는 소비자들도 있었지요..

다국적 기업이다 보니까 미국에서는 pda등 안전심사 통과했었는데..
문제가 붉어지자....그때 성명서 내고...전문가 진단서랑..첨부해서 언론에 발표하였고..
포럼알데히드도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치로 확 줄였구요..
매출도 그 이후에 다시 1위로 복귀했구요..

그 일 이후로..
2006,2007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이라고 정부에서 상도 줬구요..

-------그때 전문---------------

1.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감

글 John, A. Linton (한국명, 인요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전문가의 정확한 의견 부족으로 생기고 있는 일반인들의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기고문을 허락한다.

일반적으로 국제적인 안전규정에서는 화장품과 물티슈에서 2,000ppm까지의 포름알데히드를 허용하고 있다. 접촉 경로, 예를 들어서 호흡을 통해서 인체에 흡수되는지, 아니면 바르거나 닦아내면서 들어가는지 등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물티슈에서 200ppm 정도라면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규명이 되어 있는, 잘 관리해 온 기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물티슈에 대한 안전성을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경우, 안전성 확인을 위해서 보통 2,000ppm 보다 훨씬 높은 농도에서 동물 실험을 한 다음, 사람한테 일부러 노출시킬 수는 없지만, 과거에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노출시켰을 때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는 매우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범위를 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규격은 신뢰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허용 기준인 2,000ppm 미만이면, 특히 흡입할 것도 아니고 바르거나 닦는 경우, 그러니까 화장품, 로션이나 또 물티슈 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허용 기준 내에서 관리되는 물티슈를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나 미국은 특히, 이런 사항에 대해 법적으로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충분히 검증된 허용 범위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개별적으로 일일이 다시 조사를 하고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로션 또는 화장품에 있어 포름알데히드의 안전기준은 2,000ppm이다. 물티슈도 마찬가지이며, 200ppm 정도의 수준이면 허용기준의 1/10 수준이다. 이는 충분히 안전한 정도에 속하며, 막연한 우려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연환경 속에서도 많은 발암물질들을 접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얼마큼 농축되어 있고, 어떻게 흡수되느냐 하는 두 가지의 문제이며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이번 물티슈 건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2,000ppm이 국제적인 기준인데, 200ppm이 문제 있는지 묻는다면, 거꾸로 허용 기준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되묻고 싶다. 허용 기준 내에서 관리하면 된다는 것은 상식적인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불필요하게 불안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전문가의 의견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John A. Linton (한국명, 인요한)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 세브란스 병원 외국인진료소장
Associate Professor Board Certified in Family Medicine / International Health Care Center


전문가 의견서 2.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몇 가지 오해 
글 전의찬 박사 / 세종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한국대기환경학회 감사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오해와 이로 인한 불필요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학자로서의 의견을 적어 보낸다. 모쪼록 이번 논란이 지난 물만두 사태의 재판(再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환경문제의 특성을 한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포름알데히드는 가장 간단한 알데하이드 물질로서, 일정 농도(0.8ppm) 이상에서 자극성 냄새를 갖는 무색 기체로 물에 잘 녹는 물질이다. 포름알데히드는 합판의 접착제 및 단열재 생산에 사용되며, 살균 및 방부작용을 갖고 있어서 로션을 비롯한 화장품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물티슈에도 미생물이나 세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건축물에 필수품인 합판, 단열재(우레아폼), 실내가구의 칠, 흡연 등에서도 포름알데히드가 다량 발생하기 때문이며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물티슈를 화장품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는 미국이나, 캐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화장품의 포름알데히드 배합 기준을 2,000 pm(0.2%)으로 한 것은 액체 상태에서 정상인이 피부 자극을 느끼는 농도가 20,000ppm(2%)이므로 여기에 10배의 여유를 주어서 정하게 된 것이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산업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들은 보다 충분한 근거를 갖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정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 물티슈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은 특히, 포름알데히드의 특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일반적으로 포름알데히드의 유해성이 문제되는 것은 그것이 공기 중에 있을 때이다. 같은 ppm으로 나타내더라도 액체상태의 농도와 기체상태의 농도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우리가 용기에 물을 받아 놓아도 그것이 다 증발되지 않는 것은, 공기와 액체 사이에는 평형농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물질의 액체 농도는 기체 상태 농도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물티슈에서 검출된 것은 허용 범위 내의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이기 때문에, 그 유해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건은 물티슈의 분류를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조정해서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촉구해야 할 정도의 일이며, 유해성과는 무관하다 하겠다.

전의찬 교수는...... 
세종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세종대학교 환경ㆍ에너지연구소장 / 한국대기환경학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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