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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토커일까요...아님 정말 좋아하는 걸까...
게시물ID : gomin_180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Ω
추천 : 2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14 19:30:45
일단 제 이야기는 아니고.
우리 사무실에 2달동안 체험?같은걸 온 대학생인데요.
저희 업무상 서류를 제출하러 세관에 나갑니다.
이 새로온 친구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일단 잡다한 일부터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중 하나가 서류를 들고 직접 결제 맡으러 가는 건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세관 사무실이 그냥 출입을 할수 없는 곳이라.
신분증을 맡기고 소속과 이름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이 아이가 소속은 우리 회사로 하고 전화번호를 자기 전화 번호를 적은 겁니다.
어쨋든 그렇게 2틀인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에 볼일도 있고 길도 알려줄겸 같이 갈일이 생겼는데

"오빠 카톡이라고 아세요?"

나- 아니 모르는데

"그게 카톡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어떤 모르는 사람이 말걸어요."

나- 뭔지는 모르겠지만..뭐 걸수도 있겠지..

"이게 내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면 걸수가 없어요. 근데 이사람이 나 여기서 일하고 있는거
알고 있어요. 내 친구들은 내가 등록해서 아는데 이사람은 번호도 안떠요."

나- 친구가 장난 치는거 아냐?^^ㅋㅋ

"그런가??"

그리고 그 뒤로 계속 연락이 왔는데
자꾸 작업거는거 같고 이상한 소리를 해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었답니다.
근데 그 말을 걸었다는 놈이
자기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상관이 없답니다.-_-;;
자기는 드러내지도 않고 저런 헛소리를 하는게 정상입니까?;
제가 봐도 하도 찌질해보이기도 하고 스토커짓 하는거 같기도 하고.-_-
그저께 그놈 일하는 사무실이랑 이름 알아냈고 오늘은 
퇴근하다고 우연히 얼굴도 봤는데
병신...씨발 멀쩡하게 생겼더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대학생 친구가 심부름을 시켜도 그 모르는 사람 마주칠까봐
무섭데요...그래서 몇번 따라 가줬는데
오늘....그놈한테 또 연락왔는데 그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묻더라고 하덥니다.-_-
내일 가서 한소리 할려고 하는데
아씨 그래도 매일 마주치는 사람이고 해서 함부로 대하기도 뭐하고
어떻게 잘 말해볼려고 고민중인데
좀 판단을 확실하게 세워주십시요.
일단 저는 거의 스토커에 찌질이 쪽으로 판단을 내렸는데.
오유인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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