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너 워해머 하냐? 친 : 아니 나 : 뭔진 알아? 나 이거 해보려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같이 할 사람 필요해. 친 : 학과에 그거 하는 사람 있긴 있어. 소개시켜줄까? 나 : ㅇㅇ
그리고 들뜬 마음으로 소개를 받았다. 핸드폰 번호만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 만난적은 없는 상태.
친 : 이게 걔 번호야. 말해 놨으니까 반겨줄꺼임 ㅋㅋ 나 : 땡큐
나 : 안녕하세요. ㅇㅇㅇ씨 핸드폰인가요? 그 : 네 그렇습니다. 나 : 아 저 xx친구 ㅁㅁ인데요. 말씀들으셨죠? 제가 워해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 : 종족은 뭐로 할건가요? 종족 선택이 중요한데 이게... (이후 뭔가 장문으로 지껄임) 나 : 스페이스마린하려고요. 그게 가장 멋진것 같네요. 그 : 네?!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은데, 뭐 양민이라면 그걸로 시작하는 것도 좋죠. 영혼 수확자인 저로써는 반가운 일이지만... 후후후후
나 : -.-;;;;;;; 곧바로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연락을 끊어버렸다. 일방적으로 답장을 않했는데도 그쪽 역시 문자를 안함.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 그런 성격이라 학과에서 아는척 하는 사람도 없다고...
워해머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 스타크 처럼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이 있음. (좀 많음) 제가 한 종족을 골랐더니 다른 종족을 하고 있던 오덕이 자기와 같은 종족을 하자고 권하다가 영혼 수확자 드립을 날림.(알고보니 오덕의 종족이 내가 선택한 종족보다 상성상 우위였다. 즉 내가 이 종족으로 놀면 늘 자신이 이길거란 말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