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생면부지 백혈병 환자 위해 골수 기증
2007년 10월 22일 (월) 11:21 파이낸셜
영화배우 최강희씨가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골수는 뼈 속의 가장 중앙부에 위치한 혈액성분(조혈모세포)를 부르는 말로, 피를 만들어내는 공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최씨가 지난 17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골수 기증희망을 서약하면 자신의 유전자형과 똑같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최씨는 지난 1999년 골수 기증 희망을 서약했고, 최근 최씨와 조건이 맞는 환자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골수를 기증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연예인이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골수 기증 며칠 전 약물을 이용해 뼈 속의 골수를 말초혈로 모이게 한 뒤 혈액을 뽑아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기증에 참여해 준 최강희씨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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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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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성분헌혈도 양팔에 바늘 두개 꼽고 2시간동안 꼼짝못하고 있어야하는데
역시 최강이네요 최강희씨.)
(오늘의 유머가 오늘의 시사 혹은 오늘의 정치가 되어가는 것같기도 하다 싶기도하고..
정치쪽 글은 비난의 글이 워낙 많다 보니 오랜만에 선행의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