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라이더에겐 정말 어려운 시기일거 같습니다.
눈도 내리고 온도가 낮아서 바이크 눕히며 그립도 걱정 되고..
무엇보다 춥습니다.
네발이의 경우 히터도 빵빵하고 실내 공간이기 때문에 반팔에 반바지로도 운전이 가능하겠지만..
두발이는 실내가 아니므로 그만큼 무장을 더 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추운데.. 달리면 얼마나 춥겠습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하 7도까지 버티는 장비 올려봅니다.
1. 풀페이스 헬멧
-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모, 오픈페이스 모두 헬멧 취급 안합니다. 사고시 얼굴과 턱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인데요, 이 풀페이스는 그 안정성 외에도 바람을 더욱 효과적으로 막아주게 됩니다.
2. 버프
- 목만 따뜻해도 추위를 많이 견뎌낼 수 있습니다.
위 제품과 같이 목과 입까지만 올라오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위와 같이 머리까지 모두 감싸 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3. 바이크용 방한자켓
- 자켓 내에 어깨, 팔꿈치, 등, 가슴 등을 보호 해주는 프로텍터가 내장 되어 있으며 내피로 패딩, 바람막이 등이 달려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겨올용 라이딩 자켓은 바람이 들어오지 않고 목 부분과 팔목 부분같은 곳도 꼭 맞게 되어 있으므로 차가운 바람이 옷 안쪽으로 들어오는걸 방지 해 줍니다.
목으로 오는 차가운 공기는 위에 적은 버프와 함께 사용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막아주게 됩니다.
팔목쪽으로 오는 차가운 공기는 아래에 나올 장갑을 사용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막아주게 됩니다.
허리쪽으로 오는 차가운 공기는 아래에 나올 바지를 사용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막아주게 됩니다.
4. 바이크용 방한바지
- 방한 자켓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프로텍터가 있고 내피로 패딩, 바람막이 등이 달려 있습니다.
자켓과 세트인경우 바지와 자켓을 연결하여 효과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평상복으로 입는 바지 위에 덧대어 입는 오버팬츠가 있고 그냥 바지 자체인 제품도 있습니다.
5. 발끝, 발목 방한장비
- 발끝이나 발목이 시렵다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데요..
이런 제품이 있다는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가장 추위를 많이 느끼는 발끝부분을 감싸주고 발목 부분을 감싸주게 됩니다.
일반 긴바지를 입었을 경우 바지 밑단을 감싸주면 차가운 공기가 종아리, 허벅지로 들어오는 것도 막아주게 됩니다.
6. 무릎보호대
- 방한바지가 아닌 일반 바지를 착용 시 무릎보호대를 차면 차가운 공기가 무릎에 직접 닿는걸 막아 줍니다.
이거 생각보다 효과가 상당합니다.
7. 방한장갑
- 스키장에서 보드 탈 때 착용하는 그런 모습의 장갑들입니다. 두툼하고 당연히 공기는 통하지 않습니다.
사고시 손을 보호 하기 위해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에 프로텍터가 달려 있습니다.
더운 여름용 장갑과는 다르게 팔목까지 덮을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방한자켓이나 두꺼운 점퍼와 함께 사용시 손목쪽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아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8. 속장갑
- 일반 방한장갑이라고 해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속장갑이 있는데요. 발열소재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고어택스 재질도 많습니다.
속장갑인만큼 얇은 두께이며 손목까지 가지 않습니다.
9. 대형윈드스크린(+너클가드)
- 스쿠터의 경우 방한 장점이 윈드스크린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종마다 다르지만 일반 윈드스크린보다 더 큰 윈드스크린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윈드스크린은 바람을 매~우 효과적으로 막아주어 방한 효과가 높지만 그만큼 저항을 더 받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순정이나 작은 윈드스크린, 겨울에는 대형 윈드스크린으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몇몇 윈드스크린은 핸들 앞쪽까지 막아 너클가드 효과도 내줍니다.
너클가드는 핸들 앞쪽에 달아서 바람이나 각종 돌, 흙등을 막아주는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10. 두꺼운 점퍼
- 점퍼를 큰걸 하나 장만 하신 뒤 방한 자켓을 입고 그 위에 두꺼운 점퍼를 입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11. 열선그립
- 열선핸들은 자동차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열선으로 따뜻한 그립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이 열선 그립을 장착하면 신호 대기중에도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사용중인/사용한 방한장비구요..
위처럼만 입어도 영하의 온도는 견뎌냅니다.
영하 7도를 기점으로 손부터 감각이 사라집니다. ㅋㅋ
위에 올린거 이외에 제가 더 갖고 싶은 방한장비는 열선 조끼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조끼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어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제품이 있습니다.
열선은 장갑에도 달고 시트에 달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이들 사용 하시는 핸들커버 토시와 스쿠터에서 다리를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워머의 경우 사고시 손이나 발을 바로 빼낼 수 없는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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