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알바하는데 야간 이모가 바뀌셧어요(원래 하셧던 이모심)오늘 처음 같이 일하는데보통 알바 일 다 끝나고 알바/주방/홀이모 이렇게 세명이서 밥 먹는데전 배안고파서 안먹는다 하고 했는데 때마침 볶음밥 들어와서 홀 이모한테 조금더해서 저좀 달라 했어요근데 양 조절 잘 못하겠다구 그냥 저 냉동볶음밥 꺼내서 니가 해서 가져가라 길래 이거 꺼내서 먹어도 되냐니까 된다고 해서 조리하고 포장하는데뒤에서 홀/주방이모 밥드시면서 주방이모가 뭐라 하신듯함근데 바로 한 발자국만 더가면 있는 거리라 소곤소곤 대긴 하는데 잘 안들리더라구요대충 귀기울여서 들어 보니알바 @#$% 끝나고 !#$ 밥 @#$ 안 !@$ 돼!$#@ 그 뒤로는 더 작게 말씀하셔서 안들림대충 추측해보자면알바 밥 알바 끝나고 같이 먹는건 몰라도 저렇게 가져가면 안돼 여기 cctv 엄청 많은거 알잖아 나중에 문제 된다뭐 이런식으로 얘기 하신거 같은데...좀 그르네요...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딱봐도 나 안들리게 아주 소곤 소곤 얘기하고 내 얘기 인거 같은데 나 가고 하면 몰라도 내가 앞에 있는데 ....안되면 안된다고 말씀하시지 딱히 나 무조건 밥 가져가야지 하는게 아니라 그냥 때마침 볶음밥 들어왔길래 좀더 해서 내일 아침으로 먹어야지 하고 한건디...그러고 옷갈아입고 포장 챙겨서 인사하고 가는데 주방이모는 홀이모랑 계속 얘기하다가 제가 인사했는데 그냥 말은 계속하고 슬쩍 쳐다보시기만함...홀 이모는 잘가라고 인사해주는데 시선은 제가 든 볶음밥으로 가 계심쩝.... 이거참오늘 처음 같이 일하는데 첫 이미지가 참 그르네요이제 야간 알바 재미 없겟다... 정없이 일할듯...그전 이모는 나 엄청 챙겨주셧는데 뭐하나라도 더 주려하고 고기도 챙겨 주시고 그랬는데....굳이 챙겨주지 않더라도 그렇게 나 바로 있는데서 수근거리는건 좀...최소한 인사하고 가는데 인사라도 받아주지 그냥 슬쩍 쳐다보기만 하는건 모야...
쩝 볶음밥 가져오긴 했는데 참 먹기 싫네유... 괜히 기분 찝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