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도날드에서 새로나온 것을 먹어봤습니다.
햄버거 덕후라 의미없이 시켜먹어봄.
소스는 하나만 추가했음다.
참고로 저는 불닭볶음면은 매워서 치즈 2장 + 삼각김밥 2개 추가해서 먹는편입니다.
매운걸 잘먹는지 못먹는지 스스로도 애매함..
하필 책상도 뻘던데 포장지도 뻘게서...왠지 겁나 매워보이는 비주얼임.
저 불끈 쥔 주먹는 치킨을 먹는 사람에게 표하는 분노인지 몰라도 위협적이네요.
밑에 고추 뿌신것처럼 부셔버리겠다는 건가..
아무튼....
막상 까보니 이래서 빵터짐
변태는 아니구요. 소스뿌리려고 빵을 깐겁니다.
스스로 쫄보임을 자각하고 있고 원래 상하이버거를 좋아해서 반만뿌렸습니다.
실수로 생각보다 많이 짜놓은 것을 발견했으나 이미 늦음. 다 짜버린걸...
후에 이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하게됩니다.
이제보니 그림이 뒤집어져있네요.
물론 제 실수는 아니고 베이컨이 스스로 몸을 뒤집었습니다.
(농담임)
반절정도 먹었을때 사진입니다.
보면 한쪽만 유독 붉은 것을 볼수있습니다.
...이때까지는 매운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대신 미친듯이 짜서 콜라없이는 못버팀...
4단계 도전하시려는 분들은 정말 미각포기 각오하셔야합니다.
너무 짜서...
그래도 남기면 안되니까...다 먹기는 했습니다.
입안은 안매운데 입 근처가 얼얼합니다.
앵그리버드한테 한대 맞은 느낌
사실 맵기는 매운데 빵이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냠냠 먹기 가능합니다.
맵다고 의식하면 안맵고 모르고 먹으면 매울것같은...그런맛
매운걸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가소롭고
매운것 쪼렙에게는 두려운 중간보스급 매운맛입니다.
소스 하나만 추가해서 그런가?
뒤에보이는 포장지는 더블불고기버거입니다.
존맛 짱맛 이거말고 더블불고기 드세요. 짱맛
여성분들 햄버거 세트 하나에 배가 차는것이 가능합니까?
저는 불가능합니다...단품추가 필수임...
참고로 저 남은소스는
요렇게 감튀에 찍어서 냠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소스랑 치즈랑 감튀랑 먹으면 짱맛.
이 소스 200원이니 아깝게 버거와 먹어 짜게 드시지 마시고 감튀에 양보하세요.
참고로 감튀랑 먹어도 짬..
짜서 소스가 남았지만 이정도는 제 미각을 위해 포기하도록 합시다.
솔직히 버거 하나는 맛있는데 소스추가는 비추입니다.
매운걸 드시고 싶으면 차라리 다른걸 드시거나 감튀랑 드세요.
3줄요약.
1. 베이컨 먹을 때 팔랑거림
2. 미각포기는 매워서가 아니라 짜서임
3. 더블불고기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