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은 캐롤이 원톱으로 뛰던시절 조이바튼, 케빈놀란이라는 중미들에게 캐롤을 향한 전적인 지원을
요구했고 둘의 패싱력 덕분에 캐롤은 많이 받아먹었지. 다시말해 리버풀 역시 과거 토레스만을 지원해주기 위해
4231을 가동했던것처럼 현재 버풀도 캐롤을 전적으로 지원해줘야한다. 얼핏보면 리버풀이 이미 캐롤에게 전술을 집중시키고 있는것 같지만 캐롤이 나오더라도 결국 공격은 벨라미나 수아레스 위주로 돌아간다. 기껏 캐롤에게 공격의
초점을 맞춘다해도 전방으로 뻥뻥 내지르는 뻥축구고 처음 언급했던 크로스를 통한 공격 조차도 다우닝의 부진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실 리버풀에도 뉴캐슬시절 바튼이나 놀란처럼 제라드와 아담이라는 그 이상의 중미들이 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리버풀은 캐롤을 전적으로 지원해주지도 않고, 찰리애덤같은 경우 과거 알론소처럼
중원에서 완급조절 역할을 수행하기에 놀란 바튼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문제는 제라드인데 제라드는 과거 토레스가 있던 시절과 같은 역할 대신 좀 더 후방에서 플레이하며 좀처럼 공 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클래스는 그대로이나 폼은 분명 많이 떨어져있다. 결국 언급했던 캐롤을 향한 지원은 팀이 캐롤을 위해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 제라드가 살아나거나, 혹은 수아레스가 해줘야한다. 하지만 수아레스같은 경우
돌파력과 직접 기회를 만드는 원맨쇼 능력, 그리고 영리함은 있지만 킬패스능력이나 창의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리버풀은 제3자가 필요하다. 그 대상은 위에서 언급했듯 메디아푼다여야 한다. 물론 캐롤의 폼이 살아나야하지만 그 전에 문제점은 리버풀의 전ㅅ 전술과 선수 구성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쯤와서 생각해보니 리버풀 팬으로써 메이렐레스의 첼시이적을 너무나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