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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감은 기쁘면서 아쉽네요(장문주의)
게시물ID : freeboard_1807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수성과다남
추천 : 1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10 20:04:20
최근 3일 업무배분하는 과장님 휴가였는데

대직해주신 과장님들은 이 친구한테 난이도있는 업무를 안주더라구요

난 그 난이도있는 업무 전문으로 이 친구를 키웠기때문에
원래 과장님은 저랑 얘기해서 이 친구가 처리할만한 난이도있는걸 이 친구한테 쉼없이 줬었는데ㅎㅎㅎ

무튼 그래서 내가 요 며칠 난이도있는거 아예 하지말고 쉬운거 빼면서 컨디션챙겨놓고 과장님 오시면 열일하자고 해도 실적 신경쓰면서 풀죽어있었어요....





여기까지가 1부





그와중에 오늘! 드디어 배분과장님 휴가 끝나서 오늘 업무 열심히 했고

아쉽게 업무 마감이 늦어서 실적 안 나온 상태로 신입이가 퇴근했어요

저는 제 마감들 늦으니까 남아서 신입이꺼 마감을 보는데

신입이가 글쎄 난이도 낮은 1점짜리 기타건 빼고 전체 등수 6등한거에요!!

대리가 5명인데(총 6명 1명 휴가) 신입이가 6등이면

다른 신입 다 제껴먹은거니까 얼마나 멋져! 그것도 가장 막내가!!

오오 신나서 마감하고 흥얼흥얼 했어요

이 좋은걸 못 보고 퇴근한 신입이가 안타까울정도로ㅋㅋㅋㅋ





여기까지가 2부






난이도 낮은 기타건들까지 합친 마감이 나와서 퇴근전에 열어봤는데

어? 신입이가 2등!! 전체 2등!!

제가 3등인데 무려 2등!!

오오오오오오오오대박 멋져!!!

막 들떠서 기타건을 뭘 얼마나 했나 봤더니 어?

많이 했는데 평균의 거의 2배...

혼자만 2배...응?

순간 오늘 업무중에 기타건 관련 마감 정책이 바뀌어서 어떻게 마감하면 되냐고 물어보는데

옆자리가 아니고 먼 자리라 메신저로 서로 묻고 알려주고 하다보니 글로만 알려줘서 잘못 전달될때가 종종있어요
아니 꾀 많아요

어제도 글로 얘기한거랑 다르게 마감하고 간게 있어서 과장님한테 내가 불려갔었는데

무튼 그 생각이 들면서

마침 중간에 애가 기타건 마감 잘못해서 2개 한걸 3개 마감처리되게 중복하는게 보이길래 고쳐줬는데

설마 그거 고쳐주기 전에도 중복마감한게 있나?

내가 의심하면 안되는건데 믿어줘야하는데

그래도 혹여라 잘못 한건데 내가 체크 못 하고 가면 
누가 이때다 싶어서 한소리 하려고 나설꺼고
그걸 기회로 나한테도 책잡을꺼고
뭐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신입이 오늘 처리한 기타건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마감을 다 까봤는데

우와...진짜 중복;;

좀 많이 중복....

중복을 빼도 기본적으로 오늘 처리건이 많아서 고생한건 맞는데
그래도 실제 진행건의 1.7배가 마감되있는건 중복이 너무하잖아;;;

중복 처리한 디비들 다 이력 따고 고객 정보 메모하고
실제 진행건과 중복체크건 모아서 정리해서 2장 뽑아서 
과장님 책상에 하나 신입이 책상에 하나 놓고왔어요

낼 일찍와서 얘기해아지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요주의 대리가 마침 딱 그 얘길 하네요

야 너 신입이가 오늘 처리한거 봤냐고
중복인거 아냐고

그럴까봐 미리 보고 준비 다 해놨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처리한다고 얘기해서 흘리고 끝냈어요

실제로 중복건 빼도 아마 팀전체 4등정도 될듯한 점수라(내일 나와봐야알지만)
다른 신입이들은 다 재꼈고 압도적이다 자부할 수 있고 기쁘긴한데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적관련된 실수를 하면...
만에하나라도 내가 못 봐서 못 챙겼으면
다른 사람한테 끌려가 깨졌을꺼고 그럼 난 기분 더러웠을꺼고
어우..내가 본 김에 내가 좀 따끔하게 얘기해야겠죠??
라고 말하지만 낼은 첨 하는 실수니까 좋게좋게 얘기하고 넘어가야쥬

무튼 긴 글의 결론의 우리 신입이 잘한다!
잘 하는데 아직 내가 안 봐주면 불안하다!
고로 이 친구 한테는 내가 아직 필요하다! 뿌듯
출처 신입:(아씨 사수가 너무 안떨어져 답답하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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