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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슬픈날이네요...
게시물ID : animal_180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스토리아
추천 : 13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5/09 12:34:05
작년  7월 회사앞에 아가냥들이 있었습니다
2마리 중 1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남은한마리는 정성것돌봐서 겨우살았었죠..

그때부터인가요.. 유난히사람을 잘따르던 아이였습니다
길냥이가 아닌거같았죠..

모르는사람이 와도 그릉그릉 
아는사람이 와도 그릉그릉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수라"라고

수라는

다리위에올라와 자는걸 좋아하는아이

매일 점심시간이면 와서 사람을찾는아이

차도 무서워하지않던아이


이쁜여자아이였답니다..
너무나도 후회되요..
집으로 데리고 갈껄...
차는 위험한거라고 알려줄걸..
차에서 같이 있지 말껄..


그 이쁜아이가 차사고로 하늘나라로 
오늘갈거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골반이 다조각나서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후회만 남네요

수라가 사람을좋아한만큼 
사람도  수라를  너무 좋아했나봐요..

자꾸 아른거리네요 
밥달라고 회사 앞에서 조르는모습이..

하늘에서는 아프지말고
 좋은 주인 좋은 집에서
살아야한다 수라야

너무나도 미안하다...
너무나 미안하다
내가 너무 미안하다




약속하마 잊지않겠다
 너가세상에 있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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