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고 버스타고 오는 길
참고로 전 우측 맨 앞자리를 좋아해요
시야가 좋고 앞도 뻥 뚫려서...
귀에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며
그러다 할머니 한 분이 타시려고 함
허리도 제대로 못피실 정도로 연로하신데다가
땅에 내려둔 큰 보자기를 들고 타시려고 보자기를 잡으시는데
제대로 들지도 못하심.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에서 쿨하게 내리고
다시 올라타서
가까운 노약자석에 올려다놓고
그냥 아무 일도 없던 거 처럼 귀에 이어폰 꽂은 상태 그대로 스마트폰을 봄.
훗 이 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