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년된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더이상 날 사랑않는다면서 

왜그렇게 서로 울어대는지 ..

항상 바래다 주던 여친 집앞에 여친을 데려다 주고

늘그렇듯  끝까지 보고있었네요 ..


집으로 돌아가 방구석에 들어가면 너무 미칠거같아서

피씨방 왓는데도 눈물만 흐르네요 ..


집에가서 빨리 잠들고픈데 ..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

술을먹자니.. 더욱 멀뚱해질거 같고 ..


멋지게 보내주고픈데 ...

다가올 내일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계속 눈물만 보였네요 ..


참 좋은애 만난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랑받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전 친구도 없어서 여친이 늘 걱정하고 고생했거등요

변변찮은 모습만 보여주는데도 .. 항상 내생각해주고 ..

왤케 후회만 되고 .. 미치겠네요 .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

제가 보고 듣고 느낀걸 누구랑 얘기하고 함께 나눌까요 ..

세상에 고립된거 같습니다 ..


친구로 지내보자.. 그냥 가끔식 보고 연락하자 . 힘들땐 전화하자..

라고 했지만..

저 잘못할거 같습니다.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여친이 

앞으로 변해갈 모습 보기가 너무 두렵네요


시간이 좀 지나면 여친의 맘이 다시 바뀔수 있을까요..?

일부러 기다리진 않겠지만...


저 빨리 잠들고 싶어요  

무슨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