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참 마음아프잖아요
그래서 유지했었거든요
제가 받은 상처 그대로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형동생 사이로 지냈는데요....
이것도 아닌거같아서
못할 짓인거같아서 끝냈어요
잘한거겠죠?

제가 진짜 좋아했던 형한테 받은 상처를
똑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랬던 마음이
마음이 찢어지길 않길 바라는 마음이
죽고싶을만큼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어쩌면 제가 이기적인건 아닐까 싶어서
오늘 끝냈어요.

나 진짜 못났으니까 좋아하지말라고요
... 나 진짜 엄청 힘들었거든요
... 근데... .이 동생한테 그런 경험 주고싶지않았는데
행여나 이게 더 아픈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제가 좋아했던 그 분
세상에서 제일 멋졌던 그 형
어쩌면 앞으로 인생에
절대 없을 그런 사람...

과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면 실수한 건 저 뿐이었을지도 몰르겠단 생각에

끝냈어요...
나 잘한 거 맞죠?
잘한 거 맞다고 해줄레요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