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학적이고 감정에 호소하는 인기영합적인 정책보다 과학적이고 진정한 동물복지를 이루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이 글을 씁니다. 지난 선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물 복지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동물의 생존권과 생명권을 다투는 현상은 삶의 여유가 생기는 인간이라면 한번쯤 고려되기 시작해야할 난제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먹이사슬과 인위적 개체수 조절에 위험성을 배우지만 보통 이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파고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최근 파편화된 인간관계속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특정동물과의 관계로 치환하여,
불공정한 애정으로 먹이주는 현상이 각계에서 벌어지면 일부는 심지어 칭찬받고 권장되기까지합니다.
실로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회적 기조가 크게 바뀌는 시점에 서있습니다.
지금이 인식을 바꿀 좋은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의 인작대전의 끔찍한 여파가 겨우 60여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비과학적인 인기영합적인 동물 정책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었는가는 이웃 중국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농업과 같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자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경우는 농업혁명 이 후 꾸준히 인류가 수행한 작업이며
이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하지만 특정 동물이 더 귀엽고 가엾다고 개체수를 늘리는 행위를 하는 것은 인류의 생존과도 아무 연결점이 없고
그 이면의 다른 동식물을 학살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관한 인식 역시 개선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당신의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을 공격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야생동물을 잡아 죽이자는 것 역시 아닙니다.
인간이 감정적 만족감을 위해서 야생동물을 피딩하는 행위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아니라
인간이 재미를 위해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질로 애정을 사는 행위입니다.
소위 구조라고 하는 행위를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파양이라고 애둘러 표현하는 생태계 교란에 대해서 비난합니다.
오늘 먹이지 못하면 굶어버릴지모른다구요?
그 동물이 살아서 몇마리의 먹이를 사냥하고 살아가게 될까요?
먹이사냥은 당연한 행위입니다만 소비자만 자연적 도태에서 배제되고 이상증가하면 결국 그 동물종 역시 괴멸적 타격을 받게 됩니다.
눈앞의 한마리에게 배푼 선의가 수십수백마리의 죽음을 촉발합니다.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