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사촌언니랑 제방에서 자다 아침에 일어나 
문사이로 너무 보이는 동생이 안방에서 나가는거에요...
바로 일어나서 따라나가서 동생방으로 갔더니 쿨쿨자고있더라구요...
입고있는옷이 아까랑은 다르길래 깨워서 너 방금 안방에서 나오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짜증만 내면서 다시자는 동생....

전 소름돋아서 식사하시는 아빠한테 와서 말해도 얘가 헛걸 본다고만 하시고 ㅠㅠ
아무도 안믿어주네여...
검은티에 파란체크바지...입은옷도 또렷이 기억하는데...다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ㅜㅜ
근데 어쩜 귀신이지만 걷는 모습이며 표정이나 모든게 똑같았는데...
더 소름끼치네요...피흘리는 귀신보다요...한동안 동생얼굴보기 무서웠다는....ㅜㅜ
저 진짜 헛거본거 아닌데 답답해요...무섭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