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유머>에서 괴담을 쓰면서 소설가가 된 <문화류씨>입니다.
인기가 없는 작가인지라, 처음 듣는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장편을 쓸 기회가 생겨서 썼는데, 이번에 나오게 됐습니다.
제목은 <창귀>입니다.
‘창귀’는 범에게 잡아먹혀 노예가 된 귀신을 뜻하는데요.
본 소설은 가짜가 힘을 가지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이 되는지 우리나라의 귀신을 통해 그려봤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범은 산신이 되기 위해서 ‘창귀’를 부리지만,
사실 ‘창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짐승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왕처럼 행동하고, 한 마을의 수호신으로 추앙받습니다.
현재 범(괴이)은 ‘청강 류 씨(가상의 성 씨)’ 사람들을 아흔아홉 명이나 잡아먹었는데요.
백 명을 먹으면 비로써 산신이 되면서 거대한 힘을 가집니다.
과연 범이 산신이 될지, 마지막 남은 청강 류 씨의 젊은이가 범을 이겨 가문의 원수를 할 수 있을지
책을 만나 확인해 주십시오.
‘진짜 공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현실의 공포’와 ‘창작 속 공포’를 연결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끝내야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퇴고하고 다시 읽으면서 이야기가 선명해졌습니다.
더욱이 본 이야기처럼 현실 속 ‘괴이의 힘’이 국민의 염원으로 사그라져 가는 중입니다.
반드시 현실 속 괴이도 엄중한 벌을 받기를 바라며, 독자님들께 재밌는 ‘읽을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칼바람이 부는 거리에 나와 계엄을 막아내고 집회에 참여하며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미안함과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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