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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80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3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2/24 10:38:26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미분양인 나의 아파트
팔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안 산다는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안 산다는 너의 목소리
흘러가 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버린
부동산 투기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팔러 왔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
아무도 사지 않는
쓸쓸한 나의 아파트
ㅋㅋ 센스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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