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연어숙성(곤부즈메)을 해보고 있는데요.
어떨땐 약간 비리기도 하고, 어떨땐 감칠맛도 잘나고 하는데,
확실히 일식은 미묘한 부분에서 맛이 많이 달라져서 어려운것 같네요...
다이어트중 유일한 낙인 주말 먹방을 위해 이번에는 초밥에 도전해봤습니다.
회칼이 없으니 연어가 제대로 각이 안나오네요..... ㅠㅠ
집에있던 바나나식초에 설탕이 들어가니 바나나식초2스푼에 소금1스푼으로 단촛물을 만들었습니다.
초밥 모양잡는거 정말 어렵네요... 한참을 주물럭거리면서 겨우겨우 만든 10피스 연어초밥입니다 ㅎㅎㅎ
내친김에 계란말이도 했습니다. 계란2개, 미림1스푼, 올리고당1스푼으로 탈탈탈 섞어준뒤 잘 말아서 굽고, 한숨 식힌 후에 이쁘게 잘라주면... 참 쉽죠?
원래는 평일날 먺는 양배추 샐러드지만, 이날은 닭가슴살에 계란까지 넣고 고구마칩과 오리엔탈 드레싱까지 뿌린 호화(?)로운 버전으로 같이 곁들이면
짜잔~!! 주말 먹방 테이블입니다~~
맛나게 먹고 나서 서울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성수동에 밀도라는 빵집이 유명하다기에 일부러 갔었는데...
줄서있는걸 보고 포기.... 근데 근처에 괜찮은 베이커리가 몇군데 있더군요... 특히 한군데서 먹은 크로아상은 예술.....-_-d
그리고 옆에있는 핫도그 가게에 가서 가게 인테리어가 재미있기에 한컷~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핫도그도 소시지가 아주 실하고 맛나더라구요... 이제 스태프 핫도그 못먹을듯...
하여간 오랫만에 가본 성수동 골목들이 은근 괜찮더군요. 근처에 서울숲도 있고...
얼마후에 경리단길 지고 성수동길 뜬다... 이런 기사 나올듯...
이상 주말 먹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