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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게시물ID : lovestory_18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2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8/02 23:40:40
바보같은 일상만 계속 되고 있다

어제와 오늘이 또 반복된다.

나를 기억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

이제 그만 이 x같은 줄을 끊고 싶다

세상이 너무 힘들다...


" 쳇 자살을 하려면 좀더 구체적이고 힘든 사유를 적고 자살을 하던가 꼴에 무슨 낭만주위라고 "

해가 저물고있다 텔레비전에서 자살한 여학생의 사연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해 할수 없는 표정으로  일어난후 커텐을 닫고 방에 불을 켰다.

" x같은 세상이라 ? "

모든것들이 불합리 적이다 . 


1980년 가을 그리고 2005년 여름 내가 겪은 시간은 별로 되지 않는다 . 

행복과 고통이란 시간도 얼마 되지 않는다.

지겨운 학교 생활이 끝나면 모든것이 괜찮아 질까 . 난 언제까지 이렇게 공부만 해야되는거지 

졸업이다 이제난 더이상의 고통은 없을거야 .

너무 그립다.다시 예전의 학교로 다시 돌아 가고 싶다 . 그렇게 죽기 보다 싫었던 학교로.


" 오늘 설명회 아주 좋았어요 xx씨 계속 그렇게  해주세요 회사에서 기대하고 있는거 아시죠 "

숨이 막힌다. 쇠사슬 같은 넥타이가 목을 조인다. 
사회는 더 많은걸 요구한다.

"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으닌까 ?"

" 그래도 꿈이 있지 않았을까   ? "

꿈이라 ... 좋은 자동차에 안정된 직장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나를 닮은 자식 
이것이 꿈이란 말인가 -

현실에 안주하면 그대로 다되는게 꿈이란 말인가 
 
" 야 그래도 너 만큼 안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요즘 자기 직장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것같아 "

" 나 그만 이 회사 때려 쳐야겠어 "

 이 회사 들어 온지도 2년이 넘었네 면접 볼때 생각 난다.

" 자네는 이회사에 들어 오는 목적이 무엇인가 ? "

- 훗 내가 뭐라고 대답 했던가 ? -


오늘 있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조합이 되지 않는다.

꼭 어딘가에 머리를 맞은듯 ..... 수많은 퍼즐들이 땅바닥에 흩어져 내리듯 머릿속에서는 

아직도 작은 퍼즐들을 마추고 있는것같다.


밖이 많이 어두워졌다

. 내일 아침 8시30분 후에 분명히 난 회사에 있을것이다 
. 그리고 아무렇치 않게 또 하루가 지나 갈것이다.

삶에 계속 지쳐가다가 끝내 자살한 여학생..

 - 어린시절 중학교 다닐때 친구 녀석이 자살을 한적이 있었다.-

그친구의 유언에 이렇게 써있었다.

난 작은 개미 우리 속에 개미가 되고 싶었다  개미를 가두어 두고 보고 있으면 너무나 재미있었다.
난 작은 개미 우리 속에 개미가 되었다.
하지만 개미 우리속에 개미가 된 후에서야 . 개미를 지켜보고 있던 내자신이 얼마나 행복했는지을 
알수 있었다.

- 난 다시 밖으로 나가 개미 우리 속에서 개미를 보고 싶다.-

그렇게 친한 친구 녀석이 세상을 떠났다 .

정말 엿같았다.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선택을 했는지 이해 할수 없었다 그당시에는......

아무도 없는 집안 나혼자 또 바보같이 옛날 생각에 빠져 있다......


" 어린 시절 우리가 배워 왔던 것들이 정말 올바르다고 생각 하고 있니 "

" 글쎄 "

" 근데 왜 그렇게 배웠는데 이세상은 왜 이래 모두다 행복해야되는거 아닐까 ?"

" 그런 질문 하지 말고 잠이나 주무세요 , 내일 일찍 가야되잖아 회사에 "

" 잘자 "

" 잘자"


혼자 있던 방에 불이 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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