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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2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즈미마린★
추천 : 5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19 22:02:15
왕따 당하는 사람 중에 왕따 당할 일을 안하고 왕따 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제가 왕따 당할 짓을 안했다는게 아니라 그런경우도 드물지만 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집이 가난하고 부모가 어려서 이혼을 했는데
이게 제 부정적인 성격과 맞물려
자기밖에 모르는 혼자서 독단하고 남하고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는 headstrong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딱히 남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아도
그냥 보기만해도 거슬리는... 그런 거 있지않습니까?
부주의하고 행동이 툭툭던지는 듯한 그런거...
남들한테 쳌잡히기가 너무 쉽습니다.
걔다가 피해의식에 쩔어서 살아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뒤에서 살짝만 건드려도 뜨끔뜨끔합니다.
처음에는 뒤돌아보고 그랬는데 그게 이상하다는 걸 알아서
자제를 하는데도 심하게 동요를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 모습과 거슬리는 모습들이 어울려지고 쌓이고 쌓여서
은따가 되었고
은따에서 클래스 중 잘나가는 놈들이 한놈씩 간을 보기 시작하더니
결국 왕따가 됬습니다.
수십번이나 싸우자라고 마음먹었는지 모릅니다.
수십번이나 셔터칼이라도 빼서 덤비자라고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편이 없었고 두려웠습니다.
셔터칼을 안빼든것도 마음으로 는 그랬을지는 몰라도 이성적으로는 안좋기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두려워서였습니다.
중학교때 친구였던 애가 선배한테 맞던걸 인간실격인 주제에 양호실로 데리고 가면서
친하게 지내게됬는데
이친구가 알고보니 싸움을 잘해서 2학년이 되서 반이 갈렸는데도
수학여행때 조원들이 말달리자를 부르며 저를 개무시했을때 걔네 방으로 건너가서 잤습니다.
깡도 없고 의지적이기 까지 합니다.
그렇게 중학교 3년동안이 축적되서 고등학교 갔을때는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게 그친구 한명뿐이였고
그친구가 저보다 공부를 못했는데
고등학교와서 공부를 잘하게되고 만능이 되면서
저는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초중고 졸업앨범 저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때 같이 사진 찍을 친구 없었습니다.
졸업식날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지만
재수한다는 자기합리화로 아무한테도 말할사람도 없었지만
그냥 유유히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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