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미있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거점점령 5판 3승
처음에 2판을 졌어요. 정말 거짓말 처럼 ㅋㅋㅋ 모두들 아주 그냥 입들이 걸죽하니 반말에 욕설이 ㅋㅋㅋㅋ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남탓의 끝판왕을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체 챗으로 그랬습니다.
"우리 팀 ㅋㅋ 분열이에요 님들 승리 드세요"
그리고 3판째 시작!!
모든걸 다 내려놓았는지 뭐 부담도 없고 걍 즐겜 했습니다. 근데 압도적으로 이겼어요.
아무말이 없더군요. "왜이겼지?" 뭐 이런분위기? ㅋㅋㅋㅋ
그리고 4판째 또 이겼습니다.
다섯판째 얘네들이 분위기가 바꼈습니다. 갑자기 "화이팅 뭐 지던말던 해봅시다" 뭐 이런식으로 존대말을 함 ㅋㅋㅋㅋㅋ
다섯판째 이겼어요. 전체 역전승을 한겁니다.
그러더니 난리가 났어요. "너네들 정말 멋지다 사랑한다." "고생했어요 너무 멋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동물은 확실한가 봅니다.
뭐 나쁘게 생각은 안합니다.
확실한건 오버워치 경쟁전은 사람의 멘탈을 확실하게 무너뜨리고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