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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들은 전부 자기 편이기만 원한다.
게시물ID : gomin_182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THARSISM
추천 : 1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1/07/20 01:38:16
김연아가 다리를 다쳐 피겨를 못하면 김연아 곁에는 누가 남을까?
임재범이 목을 다쳐 노래를 못하게 되면 임재범 곁에는 누가 남을까?
소녀시대가 얼굴을 다쳐 아이돌일 수 없게되면 소녀시대 곁에는 누가 남을까?
내가 만약 눈을 다치고 손을 다치고 말도 할 수 없어 영화를 찍을 수 없게 되면 내 곁에는 누가 남을까?

사람들은 항상 내 능력만, 내 기술만, 내 정보만 원해.
사람들은 항상 내가 들러리가 되주길 원해.
사람들은 항상 나를 이용해 위로 서기만 원하고. 그걸 옳바르다고 말해.
사람들은 항상 나의 무언가를 원해.
나를 원하지 않아. 나란 사람을 원하지는 않아.

항상 자기 편이 되어달라고 하지만
내가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바닥 같던 시절,
모든 이들은 나를 모함하고, 오해라는 핑꼐로 나를 버리고, 등한시 했었어.
친구,스승,일하는 곳에서의 동료,부모,가족,사랑하는 연인까지.
모두다 그런 건 아니었지만 다행히도,
대다수는 그랬어. 
내가 순수하게 그들을 도와줬을 때, 그들은 고마워했지만,
내가 지옥으로 내려가면, 항상 나를 거침없이 내쳐왔지. 그리고 나를 욕하고.
내가 하지 않은 것 까지 했다고 말하고 믿고 그렇게 정하고 그들끼리 단단해졌지.
언제나 그랬어. 세월이 가도 바뀌지 않아.
다시 내가 일어서면 다시 나에게와 자기 편이 되어달라고해
그리고 내가 그걸 거부하면, 내가 이기적이라고 말해.

누군가가 그랬어.
내가 만만해서. 너무 여려서,인정이 많아서, 너무 쉽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그냥 나는 내가 이기적이라고 욕 먹어도 되니까
나는 내 편할 래.
나 편한대로 살래.
어차피 버릴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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