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알바땜에 바빠서 제 싸이를 잘 못둘러봤는데,지난번 토요일쯤에 제싸이를 관리하려고
들어가니까 비밀글로 누가 써놨더라구요

누구지?하고 봤더니,고딩때 절 버렸던 친구더라구요,,,,??-_-;;;;;

제가 착각했나?싶어서 다시봐도 걔더라구요;;

-걔가 쓴글(그앤 이하 거북이라 칭할게요)
:눈큰(저)아 안녕
 나 거북이야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졸업한.. 
 어떻게 지내고 있어? 

라고 썼네요,,

근데 원랜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면 반가운게 정상인데,
전 오히려 짜증나고 좀 어이없더라구요,

왜냐면,거북이는 절 버렸거든요,
이유가 좀 길지만,,봐주세요ㅠ,,




절 버렸단걸 안건 졸업식때에요,지금으로부터 한 3년전이네요ㅋㅋ지금 20대초반이니ㅋㅋ

제가 거북이랑 다른반이라 제반졸업식이 끝나고 거북이네로 갔더니 집에갔던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거북에게 문자로 '너 왜 먼저 갔어ㅠ나랑 사진찍지ㅠ'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너 못봤어 십년뒤에 사진찍자'이런식으로 답변이 날라왔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게 어딨냐ㅋㅋ만나면 되지ㅋㅋ'했더니

거북이는 또 '나 학교가 **라서 거의 못 만날거야ㅋ우리가 언제 만나겠어'하는식으로
(거북인 이때 진심이었던것같아요 진짜로 아예 연락이 안왔었거든요ㅋ)

보내서 제가 '왜 못만나ㅋㅋ만날수있지ㅋㅋ'란 식으로 바로 답장을 했더니 그이후부턴 냉무,,-_-;

그래서 '아 뭐지'하고 가족이랑 식당에서 밥먹고있었는데요,

갑자기 얘한테 전화가 온거에요,그래서 뭔가 하고 받았는데 저한테 부탁같은걸하는거에요

문자답변은 안해주면서 전화로는 부탁들어달라네요ㅋㅋㅋ와 
뭐 10년후에나 보자더니 10분후에 부탁한다고 전화걸어 ㅋㅋㅋㅋ

이일이후로 제가 연락을 안했어요,근데 이친구도 지말그대로 아예 저한테 연락을 안하더래요ㅋ

전 이당시엔 진짜 충격이었어요
왜냐면 전 이친구가 힘들때마다 항상 옆에서 도와줄려고 최선을 다햇더니
돌아온건 배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북인 같이 다닐땐 저보고 넌 정말 베프야 넌 소중한 친구야 이말하더니,,
다 거짓이었어요 단지 같이 다닐애가 필요해서 저랬던거죠ㅋㅋ

알고나니 열받아서 저도 끊었죠ㅋㅋㅋ

이일이 3년이나 지나 전 대학생이 되었고,거북이의 존재는 아예 잊은채 바쁘게 보내고있었어요

그런데,,거북이가 먼저 저렇게 생뚱맞게 말을 걸더군요?ㅋㅋㅋ

솔직히 전 너무 역겨워요 이제와서 잘지내니?뭔 개소리야ㅋㅋㅋ기가차네

왜갑자기 저한테 연락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전 아직 답변은 안한상태에요,알바떔에 피곤해서-_-;;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모르지만,,혹시 뭐부탁할거있어서 먼저 다가오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뭐그닥 좋게끝난 사이가 아니다보니ㅋㅋ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왜갑자기 저렇게 연락을 해올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