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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게스트하우스 방문후기
게시물ID : humordata_1811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친구급구
추천 : 14/6
조회수 : 5185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9/04/21 02:44:40

화딱지가 너무 나서...
여수 쉼표더하기 게스트하우스 에서 2박3일 일정(금,토,일)
으로 들뜬 마음에 방문
첫째날 비록 듬직한 남자분을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무척 재밌었음(여자한테 무지막지 하게 찝적대는 사람 제외하고)
근데 음식이 진짜 쓰레기 였음. 와 이건 진짜 태어나서 먹은 삼겹살 중에 제일 맛 없고 콩고기보다 맛 없고 그냥 장난없음
그래도.. 뭐 어찌됬던 하루를 잘 보내고
문제는 이튿날.
저녁에 다시 파티신청을 함(2만원)
저녁8시에 파티시작이라 뭐 룰루랄라 씻고 준비하느라 십분 늦게 도착. 하지만 이게 무슨 일? 어제와는 다르게
1층,2층 을 구분지어놓음. 1층 30대 이상 2층 20대
그냥 여기서 너무 짜증이 났음.
그래 나도 남자인지라 처음보는 숙녀분이랑 대화하고 뭔가 풋풋하게 그런거! 32살 밖에 안됬는데!!! 왜 구분을 짓는거지?
ㅇㅋ 그래도 이해 하려고 노력해볼개. 나이가 어리신 분들이 불편해 할 수 도 있지. 근데 자리가 없어? 음식은 그대로야?
그래서 사장님한테 갓어. 사장님 정말 죄송한데 자리도 없고 하니
그냥 환불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하는 말, “당연히 환불은 안되죵^^ , 그리고 40석 만들어놨으니까 자리있어요^^”
있긴 개뿔이... 없다. 그냥 자리가 없고. 남들 어깨빵으로 밀쳐내야 뭐 앉던 하는 그런 자리...
나 : “어디요?”
사장님 슝 사람짐 바뻐서 말도 안하심.
그렇게 저는 친구와 총 4만원 날리고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 멕시카나 치킨 먹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먹다 체할뻔했네요.
아무튼 믿고 거르는 게스트하우스가 하나 생겼습니다.

근데 여수 낮에 날씨 짱 좋고 그냥 막 짱짱맨
음식은 순천이 더 맛있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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