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라산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시간나면 자주 등산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제주도에
외래종 멧돼지와 버려진 방개들로 인해
한라산과 중산간지역 생태계가 교란되고
심지어 멧돼지의 경우 관광객과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도에서 엽사들을 동원해서
멧돼지 포획에 나서고는 있지만
그 엄청난 번식력에 비해 잡아들이는 숫자는 태부족인 상황이죠.
저도 가끔씩 한적한 중산간길이나 등산로를 올라가다가
멧돼지 만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을 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예 수렵면허 취득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혹시 오유에도 수렵면허 취득해서 허가된 사냥 하는분 계신가요?
혹여 수렵이라고 그러니까
무작정 불법수렵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부터 떠올리시는분들도 계실테지만
어디까지나 제주도 환경을 지키고 싶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