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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1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느레유머★
추천 : 1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20 11:57:25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가족마트에서 야간알바를 하는 사람임
편의점에서 알바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계산할때 돈 카드 외에도 교통카드 모바일 급식카드등
별의별 희안한 얍사비로 물건을 구입할수 있음
근데 처음에 점주가 나한테 전부다 가르쳐주진 않고 그냥 제일많이 쓰이는 몇개만 알려주고 찌끄레기들은
스킵해뒀다가 경험으로 배우기를 유도함
그리고 나는 말귀를 잘 못알아들음 상대방이 뭘 말하면 꼭 네? 하면서 되물어봄
담배같은경우도 반드시 두번 들어야만 제대로 줄정도로 귀가 저급임
이제부터 본론임
근무시간이 거의 다 끝나갈 오전무렵 어떤 소녀가 나에게 걸어와 물어봤음
"저기 G Dream 카드되요??"
여기서 G Dream 카드란 급식카드를 말하는거임 우리 가족마트에선 요 급식카드로도
물건을 살수 있음
하지만 나는 그 소녀가 G Dream 카드를 꺼내기 직전까지 살아생전 그 카드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음
게다가 귀까지 저급인 나는 황당해 하며 그 소녀에게 되물었음
헐 네?? 지드래곤 카드요??
나는 유희왕카드처럼 빅뱅을 좋아하는 어린소녀들을 겨냥한 카드가 출시되었는줄 알았음
내 말을 듣자마자 그 소녀는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었고 옆에있던 경력많은 오전알바는 빵터지고 말았음
나는 경력많은 오전알바가 "지 드림 카드로도 가능합니다" 하며 능숙하게 결제하는것을 보고 이 창피함을
벗어나는 길은 죽음뿐이라는걸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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