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저는 무슨일이 있든 가끔씩 혼자 웃습니다. 물론 아무 이유없이 웃죠. 무슨 병이있는것인가 할정도로 막 웃습니다. 그런 저를 가족들이 볼때는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해선 가족들 앞에서 안 웃으려 하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식사중이었죠. 식사중이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몸을 살짝 비트셨습니다. '쉬익-' 실방구였습니다. 동기가 부여된 저는 이제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고개숙이며 숨소리도 고르게 하고 묵묵히 국을 떠 마셨습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정색하시며 말하셨습니다. 전화온거 아니냐? 어머니는 그말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겨우겨우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하신 뒤 어머니. '뿌두두둥-' 기관총이셨습니다. 저는 결국 미친듯이 웃을 수 밖에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