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북침 관련 이정희는 2010년 8월 4일 KBS 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역사적인 논쟁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블로그에 답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고 답했다.[19]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3대 세습 관련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통합진보정당의 정책으로 ‘북한의 3대 세습 반대 입장을 채택하자’는 진보신당의 요구에 대해 “분단의 이분법”이라고 거부입장을 밝혔다. 이정희는 "뿌리깊은 분단의식을 극복하는 것은 진보정당이 커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진보통합정당을 새롭게 만들어놓고 또다시 북한을 비판하는 말을 안 하면 종북세력이라며 동료에게 상처를 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20]
2010년 10월 8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올린 글에서 이정희는 3대 세습에 대한 입장은 다음과 같다.[21]
“미국과 한국 정부는 작은 군사적 충돌에도 곧장 평양으로 진격해 북의 최고위층을 생포하는 시나리오를 공공연하게 발표하고 올 여름 이후 지금까지 서해와 동해에서 끊임없이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진보정당까지 북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했다는 말을 덧붙여 갈등 상황을 더 해야 하나…(중략) 북의 권력구조 문제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남북관계는 급격히 악화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중략) 남북관계가 평화와 화해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보정당의 임무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3대 세습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나와 민주노동당의 판단이며 선택이다.”
연평도 포격 관련 2010년 11월 24일, 이정희는 자신의 트위터에“연평도에서 군인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불길 속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 대결로 생겨나는 것은 비극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22]
조지 워싱턴호 관련 2010년 11월27일, 서울 향린교회에서 열린 ‘평화를 기원하는 시국기도회’에서 이정희는“이 불안한 때에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서해에 보내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야만 하나. 한국 국민에게 예고된 참극을 향해 미국이 앞장서 달려가서는 안 된다.” 라고 말했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