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는 사람 다리와 엉덩이 사이에
걸터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날도 편안한 자세로 누워 뼈다귀를 씹고 있는데...
뿌웅~~
이게 무슨 냄새여~?? 킁킁
정체불명의 냄새에 공격을 가하는 미니녀석...
있는 힘을 다해 냄새의 근원지를 파기 시작합니다.
다시 한 번 뿡뿡~~뿌웅~~~
아니 또 나타나다니 정체를 밝혀랏~!!!
먹던 뼈다귀까지 내동댕이치고...
발이 안보일 정도로 열심히 삽질을 합니다.
바지가 벗겨질 것 같군요.
바지를 다시 올려입고...
다시 한번 뿌우우웅~~
킁킁킁~
미니도 격렬히 냄새에 저항합니다.
결과는???
바지가 다 헐었습니다...흐흐
편집을 해서 그렇지 저기 당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울부짖으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개다리 파워가 세다고 합니다.
치질 걸리신 분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