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자꾸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요.. 거친 숨소리에.. 담배냄새.. 술냄새.. 제 가슴과 팬티속을 더듬던 끈적하고 서걱거리는 손.. 이어서 제 성기틈사이를 파고들던 손가락.. 성기.. 그놈의 성기에서 나온 끈적하고 미지근한 액체가 제 자궁속으로 퍼지던 느낌... 죽고싶어요.. 오늘같은날이면 벌써 3년 전 일이지만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요.. 지금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해요.. 죽으면 다 끝날까.. 이 지겨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죽으면 과연 행복해질까.. 푸념 죄송합니다.. 날씨가 너무 우울해서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