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창에서 시작부터 우리 팀 5명이 5딜
에혀.. 하고 제가 탱 할테니 아무나 힐 해주세요 했으나 묵묵부답
결국 5딜 1탱으로 시작.
우째 막는가 싶었으나 역시나 힐러의 부재로 뚤릴 위기.
에혀.. 하고 제가 힐 할테니 아무나 탱 해주세요 했으나 묵묵부답
결국 5딜 1힐로 버티기.
역시나 A거점은 순식간에 먹힘.
참다참다 못한 저는 그래 울팀 다 즐겜하는 거 맞죠? 저도 동참할게요
하고 트레이서 고름. 점멸쓰면서 메르시 꽁무니 쫓아다님.
그러더니 5딜 중 한명이 하는 말 수비 트레이서는 뭐냐? ㅡㅡ 바꿔라
그래서 제가 답했죠. 내가 탱이나 힐 해달라 할때는 말 듣지도 않았으면서
나는 니 말 들어야 하냐?
양심은 있는지 돌아오지 않는 대답
그렇게 우리는 6딜로 게임을 진행함.
그리고 거짓말 처럼 B거점을 지킴
그리고 더 거짓말 처럼 6딜인 체로 상대 A 거점을 뚫고
승자 결정전까지 감
그리고 역시나 노힐조합으로 수비를 해내며 승리
겜끝나고의 채팅장
"역시 겜은 즐겜해야 해"
그리고 이어지는 나의 사과
"죄송해요 즐겜하는 게 맞았네요 앞으로도 수비트레이서만 할게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