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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애관이 흔들려요
게시물ID : gomin_181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남
추천 : 2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16 07:23:03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20대 이제 갓 청소년티를벗은 청년입니다.

저는 좋은 부모님 덕분에 어릴때부터 모범적으로 자라온 아이입니다

참고로 아버지께서는 NGO단체에서 일하고계시구요 어머니는 가정주부십니다.

저는 모태솔로남인데요, 여태살면서 고백은 3번정도 들어본것같네요. 모두 잘안됐구요.
(고백의 기준은 '좋아해'라는 단어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진지하게 1:1대화로요)

저는 잘생기지않았고, 키도 딱 170되는 평범한(평균이하라고는 차마...흑) 남자입니다.
집안도 전혀잘사는것과는 거리가멀구요...오히려 가난하죠

매력이라면 약간의 유머와재치, 기타치는남자라는것, 그리고무엇보다 '건전한'이미지겠네요. (살면서 탈선이라고 해본적이없습니다. 술담배는 물론 가출같은것도 전혀없구요)


이제 본론으로들어갈게요...

저는 살면서 철학관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사람인데요,

제 연애관을 간단히 말하자면 '첫사랑 그리고 결혼' 입니다.

이건 부모님 영향이큰데요 부모님께서 대학시절 처음만나셔서 26에 결혼하셨거든요

두분다 첫사랑이라고하시네요 (100%진실입니다. 두분성품상 아닌게 더 이상합니다)

저는 연애라는 말을 별로좋아하지않습니다.

연애는 결혼으로가는 전단계일뿐입니다.

근데 많은사람들이 연애와 결혼을 철저하게 구분합니다.

결혼이라고함은 왠지 내 이성관계의 마침표같고 연애는 잠깐의 쉼표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애하던상대와는 헤어지는것을 쉽게여깁니다. (물론요즘엔 이혼문제도 심각하지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될수있으면 신중하게 정말 사랑하는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한번에가고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욕심이지만 상대역시 제가 처음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있습니다.
(제가 솔선수범했기에 부릴수있는 욕심이라고생각합니다. 물론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제 연애관이 요즘 흔들리려합니다(!)

왠지 한살한살 나이먹을수록 자신이없어져요,

친구들이 연애도 경험이라고할때 특히 더 주눅들고, 너는 너무 이상적이라고 하는애들도많고

제 스스로도 지치고 외롭고 그렇네요.

가장 힘들때는 옛날 저한테 고백했던 여자아이의 싸이에 남자친구와찍은 사진이 올라왔을때,

제가 거절한 여자임에도, 싫어서 거절했다기보다는 아직 성숙하지않아서 어린연애는하기 싫어서

거절한거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는지 그런사진이 더 비수같이 마음을 찌르네요.




더쓰려니깐 푸념만 될것같아 그만쓰렵니다 (이미 푸념인가요ㅋㅋ)

안생긴다는 오유이지만 인생선배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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