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 글 수가 적어져서 올려보는 묵은 감자탕 요리 사진이에요.
(요게 글 많이 올려주세요 >_<)
감자탕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가성비 갑이지요.
만들 때 손이 많이 가고 핏물 빼고 끓이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재료비는 정말 적게 들이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리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저도 감자탕의 경우엔
시간만 투자하면 꽤 그럴싸한 맛이 나더라구요. 헤헤.
고기는 총 1.5kg.
동네 정육점에서 4천원에 집어왔어요.
(저는 두번에 나눠서 먹었어요)
등뼈는 우선 핏물을 빼기 위해 물에 퐁당.
한두 시간에 한번 정도 물을 갈아줘요.
시래기, 우거지 등
속재료를 미리 준비해둬요.
저는 감자탕에 들어간 고기보다 시래기를 더 좋아해요.
핏물을 뺀 등뼈를
한번 팔팔 끓여 데쳐주어요~
이만한 냄비가 또 없어서
끓이고 난 후 냄비에 남은 기름기를 씻어서 다시 쓰기...;;
한번 끓여서 씻어낸 고기를
다시 물에 퐁당.
마늘, 파, 생강, 된장, 소주, 로즈마리 등
냉장고에 있는 잡내를 없애줄 재료를 다 가져와서 넣고
팔팔 끓여요.
뽀얗게 잘 우러나주는 육수.
별다른 솜씨 없어도 시간이 해결해주어요.
고기를 건지고
대파, 마늘 등 잡내 제거를 위해 넣은 재료들을 걸러주었어요.
다시팩 있으면 이렇게 거를 필요 없이 편하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손질해둔 시래기의 물을 꼭 짜서
양념에 버물버물.
된장 1, 간장 1, 굴소스 0.5, 고춧가루 3, 고추장 0.5, 다진마늘 2, 다진생강 0.5, 새우젓, 후춧가루...?
제 입맛에만 맞는 양념일수도 있으니
만드실 분들은 다른 레시피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_+;;
삶은 등뼈, 깨끗한 육수,
감자, 양념 시래기를 넣고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였어요.
깻잎, 파, 들깨가루 투하.
감자탕의 생명은 깻잎과 들깨가루이니
다른 재료는 없어도 이 둘은 꼭꼭 들어가야 해요.
농도 맞춰질 때까지 끓이면 먹을 준비 완료~
* 정통 감자탕 만드는 법과 차이가 있을거에요.
만들어드실 분들은 다른 레시피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