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엄마가 좀 필요한곳이 있어서 그래..." 저 : "그러니까 정확히 어디에 쓸지 말해주셔야 돈을 만들죠...작은돈두 아니고..." 어머니 : "엄마 요즘 회사다니잖아...거기 회사에 돈을 좀 투자해야해..." (순간 문득 머리속을 스쳐갔습니다. 다. 단. 계.) 저 : "어무니 다니는 회사가 정확히 무슨회사에요?" 어머니 : "응 이번에 법인으로 11월1일부터 되는 회사야 리브라고..." 저 : "무슨일을 하는 회사인데요?" 어머니 : "고가의 의료기, 공기청정기(기타등등)같은거 내가 계약해서 구입하고 그걸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받는거야 그래서 많이 투자할수록 좋은거거든... 엄마가 이자 다 내주고 1년만쓰고 다시 줄께 해줘.."
저 딱 여기까지 듣고 어무니 통장 달라고했습니다. 8월 20일부터 다니셨더군요 제 이름으로 5년동안 넣은 차세대 적금 해지를해서 다른 곳에 투자하겠다고 했던돈이 그회사로 들어갔더군요.. 문제는 그다음인데요 660만원을 넣고나서 임대수익금이라고 적혀있고 3-5만원가량 정도가 매주 들어와있더군요 그리고 1320만원이 현금입금으로 되있는것입니다. 우리집에 이런돈이 절대 없는걸 아는데...물어보니 살고있는 임대아파트 담보로 대출받았답니다. 현재까지 투자금액 1980만원 그러니 임대수익금이 14-16만원가량 매주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또 몇일후에 5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네 어무니 카드를 이모가 유럽여행가시면서 빌려가서 많이 사용을 해서 카드론(대출같은거죠?)을 그정도 받을수있었답니다. 그리고나서 17-18정도 입대수익금이 들어오고 또 무슨 보험담보로도 대출이되는지 160을 대출받았고 친구에게 120만원도 빌려서 넣었더라구요 게다가 임대수익금이 모여서 200만원이 넘어가자 다시 재투자라고 입금되있구요 순수 어무니가 지금 투자라는 명목으로 쓰신 돈이 2760만원입니다. 저 혈압터질뻔했습니다. 이 꽉다물고 참았습니다. 제발 그런곳이 아니길 바라면서... 일단 지금 제가 알고 있는건 여기까지구요
이런일 처음이라 정확히 이게 다단계같은건지 사기같은건지 정확히 판단이 되지도 않구요 지금 생각은 아니길 바라지만 이상한 곳일꺼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희집 정말 제가 3년 일해서 올라간 월급 200만원정도로 한달한달 생활하며 보험도 들거 다들고 약간씩 저축도해가며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있었습니다... 저도 어머니 말씀대로 내년에 원금 다 받고 그랬어면 좋겠습니다..... 근데 너무 지금 무섭습니다..
제가 오유눈팅한지는 1년정도밖에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리플들 보면 많은 경험들도 있으시고 여러직종의 종사하시는분이 많으신거같아서 꼭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 지금 이 회사가 다단계로 의심되는데 혹시 확인할방법은 없는지... - 이런 비슷한 경험있으신분은 없으신지... - 솔직히 지금 제가 무얼 궁금해해야하는지조차도 모르고있습니다. 여기서 더 알아야할게 뭐가있는지좀 알려주세요..
정말 베스트가고싶어서 만들어낸 픽션도 아닙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추천해주셔서 많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