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한지는 1년 3개월 정도 됐네요ㅎㅎ 평소에는 그 누구보다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이에요.. 다른 이성이랑 연락 하지도, 친하게 지내지도 않구요 물론 저도 그럽니다..
그런데 말다툼이 있을때면 소위 빡돈다고 하죠? 그럴때 항상 욕을 합니다 처음에는 씨x 왜 나한테 ㅈㄹ이냐.. 부터 시작해서 ㅅㅂ년 ..;;; 전화통화로 싸우는 날이면 문자로 욕을 합니다 x같은년, ㅅㅂ년 ㄱ같은.. 뭐 이런식이에요..
처음 욕 먹고 충격받아서 치우자고 하고 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지만 싸울때면 어김없이 욕을 하네요
때리는 남자랑 욕하는 남자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요.. 화해하고 나면 다정하고 잘해주는 모습에 안좋았던 일을 제가 잊는 이유일까요..
몇번이고 반복되어왔네요
그저께도 사소한 일 때문에 싸웠는데 .. (같이 식사하던 도중 제가 밥좀 천천히 먹어~!! 이렇게 말했어요.. 그 뒤 남자친구 얼굴 일그러지고..ㅎㅎ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억양때문에 오해가 있었나봐요.. 그 말을 한 뒤 남자친구가 제 반찬 먹으려는거 젓가락으로 못먹게 툭툭치면서 싫어 싫어~ 이러면서 막았습니다.. 표정이 더 썩더군요..ㅎㅎ)
헤어지고 전화통화로 또 욕..ㅎ 싸가지를 밥말아먹었냐.. 또 나한테 지랄하냐..ㅎㅎ 등등..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오늘 전화가 왔어요.. 종강인데 짐 잘싸고 따뜻하게 옷입고 다니라고요.. 전 어이가 없었지만 차분히 대답했습니다..
아마 오늘 내일 몇일 후에는 또 연락이 오겠죠.. 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이런취급 받으면서도.. 또 다시 그 아이를 생각하는 제가 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