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성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이 사회의 분위기에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고있는것 같아요 근데 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성적은 그 사람을 판단하는게 아니라 당신의 성실함, 적응력, 그리고 이해력을 판단하는 척도입니다. 성적도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이 사람은 성적은 좋지 않지만 우리 회사의 일에는 뛰어난 능력과 성실함을 보여주겠군!' 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대체 어딨습니까? 학창시절에 학생이란 신분에 성실하지 않았다는것을 성적이 증명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 사람이 비록 성적은 좋지 않지만 그 회사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줄 사람이더라 하더라도 당신이 사람을 미친듯이 잘 파악할 수 있는 신급의 혜안을 가지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걸 안답니까? 그것도 피상적으로만 사람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면접장에서.
결국은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이며, 정확도가 높은, 성적을 통해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적이 나쁜 분들은 학생의 신분에 맞지 않게 불성실했던 자신을 탓해야죠 공부는 내 적성이 아니다! 하시는분들... 적성에 맞아서 공부하는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실함으로 하는거죠. 뭐 인성이 어쩌고..하시는분들은 기업에 대해서 잠시 착각하셨나분데 기업은 이윤의 창출이 목적이지 인재양성소가 아닙니다. 당장 회사에서 성실함과 적응력으로 그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하지 착하고 좋은 사람이 거기에 대체 왜 필요하답니까... 그런분들은 양로원이나 봉사단체에서야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죠.
우리나라같이 자원도 없고 땅덩어리는 좁은데 사람은 많은 나라에서는 무엇보다도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학벌주의가 심해지고 이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