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나홀로 집에'의 스타 매컬리 컬킨(24)이 18일(한국시간) 마리화나 등 규제약품 소지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보석금 4,000달러(약 458만원)를 내고 풀려났다고 18일 미국의 CNN이 보도했다. 체포 당시 컬킨은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를 여행중이었다. 원래 컬킨은 운전 도중 과속과 불법차선변경 때문에 경찰에 적발됐으나 차안을 수색하던 경찰이 마리화나를 비롯한 금지약품을 발견했고 컬킨은 물론 함께 동행하던 브렛 타비셀이라는 22세 남성 또한 마약소지혐의로 체포됐다. 컬킨은 체포후 유치장에 수감됐으나 곧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컬킨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컬킨은 9살의 나이에 주연을 맡은 '나홀로 집에'이 대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아역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출연하는 영화에서 편당 800만달러를 받는 '특급대우'를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그러나 '갑부아들'의 양육권을 둘러싸고 부모가 이혼하는 등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고 결국 94년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컬킨은 이미 지난 5월 CNN의 '래리킹 라이브'에 출연해 "수년간 술과 마리화나에 찌들어 살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사진제공=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