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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181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은나의편
추천 : 1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2/28 19:50:44
어제 이사를 했음

이사를 오후 1시쯤 부터 해서 이사갈집에 짐 내리기 시작한건 오후4시쯤

이사 가는곳이 아파트 주차장이 엄청 좁아서 사다리차랑 5톤 탑차랑 주차장을 거의 막았음

그래서 움직일 차들을 위해서 주차된 차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차를 다 뺐음

근데 차 다빠지고 딱 한명이 차를 못뺐음... 어디 잠시 와있는데 한 20분 정도 있으면 도착해서 차 뺀다고 했음

그러던중 한 15분 정도 지나고 안에 있던 차 한대가 나가려고 기다렸음....

그래서 차주한테 연락 다시 했음... 그러니 가고있다고 한 5분정도 만 더 기다리라 했음

그래서 뒤에 기다리던 차주에게 5분정도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음

그러다가 한 5분이 지났음... 남은 차 차주는 아직 안옴...

차에서 기다리던 아저씨와 딸이 급하다고 좀 빨리좀 안되냐고 말했음...

이삿짐 센터 직원 한명이 전화해놨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했음...

그러니까 운전석에 있던 기다리던 아저씨가 "당장 차빼!!!!!" 라고 말하면서 안전벨트를 풀었음...

이삿짐 센터 직원이 "아니 벨트 풀면 어쩔겁니까? 어쩌라고요?" 라고 했음....


여기서 부터 상황이 악화됨....

이 아저씨가 차를 짐옮기는 사다리차 아래로 집어넣음....

이삿짐 아저씨 쌩까고 일하다가 차 앞 본넷에 아주 약간 기스남.....

그래서 이사가 중단됨.....

잠시 후에 온다던 차주가 와서 차를 뺐지만... 기다리던 아저씨는 차 상한거 어쩌구 하면서 이사 못하게 차를 일못하게 막아놓음...

그래서 이삿짐 센터 직원이랑 이 아저씨 언성 높아지고... 

"이사하는건 당신네 사정이고" 라는 말에 빡쳐서 나도 "아니 씨발 당신 차 나가야하는것도 당신사정이잖아"라고 언성높여서 지랄했음...

어머니가 여기 와서 계속 살아야되는데 오자마자 동네사람이랑 싸우지 말라고 해서 참았음...

그렇게 경찰도 오고... 서로 차 살짝 기스난거랑 영업방해라고 싸우고....

옆에 어머니는 늦게까지 이사 안되고 속상해서 울먹거리고......

결국 그날 9시경이 되어서 이사가 다 됬음...

동네사람들 말 들어보니까 그 아저씨 원래 좀 진상이라고함....




내가 원래 어른들한테 예의바르게 하는데

인간 같잖은 것들한테는 같이 쌍욕함...

이 아저씨 차넘버도 핸폰에 메모해놨음...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15년된 건물) 주차장에 카메라도 없고 해서... 
테러를 할지 말지 고민중임......



근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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