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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어가는 의미]황교수 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가설들
게시물ID : sisa_18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vin
추천 : 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12/09 05:05:00
일단 재미로 보시라고 한번 글을 남기려합니다. 이번에 오지랖 넓은데다 집에서 쉬는지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많은 얘기를 들어서요.. 그냥 재미로봐주세요 진짜다 아니다는 넘어가 주시길... 여기 나온 음모론은 대부분 듣거나 한 것이지 사실이라고 입증되거나 확인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1. 겨울 기사빈곤설 일단 처음은 가벼운 것부터...원래 스포츠지에서나 많이 나올법한 얘기인데요. 겨울이 되면 기사거리가 없어진답니다. 그래서 언론은 난리가 나는데, 연예인들조차 '겨울잠'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몸을 사리는 시기가 됩니다. 다른 때면 쓱 지나가는데, 이맘대 걸리면 아주 끝장을 본다고 하죠. 이에 엠비씨 피디수첩에 황교수윤리문제가 걸렸고, 이걸로 겨울을 나려고 한 엠비씨가 기획했다는 설... 2. 정치적 음모설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선거관리 차원에서 힘을 얻기위해 일부러 잘못된 말을 흘렸다라는 얘기 현재 이런 저런 큰 사안이 많은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더 큰 사건으로 덮으려고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유로는 황교수측이 검증을 미루는 점, 다른 때와 달리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가진다는 점, 알게 모르게 언론 및 여론이 보수와 진보의 싸움으로 흐르고 있었다는 점 등이 주요 증거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예전부터 이런거 많이 했죠. 참고로 이 얘기 하신분은 예전에 사고가 끊이지 않을때 그 대 사고들이 다 정부가 조작해서 여러가지 다른 사건들을 묻으려 했다는 엄청난 얘기를 했던 사람인지라... 3. 종교적 음모론 이거 아시는 분 많으실 겁니다. 현재 우리가 서양종교라 칭하는 종교에선 대부분 복제, 인체실험 등을 금지하고 싶어 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세계적 종교중 불교계만이 이러한 실험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교수팀의 논문이 굉장히 한단계 상승의 논문이라서 종교계에서 막기위해 퍼트렸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논문 하나로 그나마 세계적으로 금기시하던 실험들이 해빙분위기가 되기에 없애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4. 미국 및 선진국의 개입설.. 이것도 아시는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미국쪽만 생각하시지 않나요? 미국에서 이제 알거 다 알았으니 빠지자 대신 한국에서는 못하게 하자는 의도로 시작되었다는 설. 뭐 미국이야 너무 많은걸 숨기는게 많은 나라라 가장 중요하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본설.. 이 밖에도 기존의 선진국들 중에 생명공학부분에 앞서 가려고 했다 뒤쳐진 나라에서 분풀이로 흘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많은 나라를 들었구요. 이 설에 대한 이유는 먼저 허브를 만든후에 터졌다는 점(이게 꽤 돈이 됩니다.), 독보적 기술인지라 빼오기만 하면 바로 재현이 가능하다는 점, 아직 특허가 안된다는 점.. 5. 시간제약에 의한 예측실험설 이건 논문 사실의 반대설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만, 실제로 많은 연구자나 실험하시는 분들이 솔직히 말씀하시는데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쟁자는 따라오지 실험 더 해야 인정받는데 초초해지고 그럼 지금가지 한 데이터를 가지고 다른 하나의 데이터를 만든다고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바 있고,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게 예전 사이언스지의 사건과 다른 건 없는 데이터를 만드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부분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실험의 데이터를 가지고 하나 더 만든다는 즉, 실험횟수를 속인다는 거죠. 이는 분명히 윤리적문제가 됩니다만, 그렇다고 논문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치트(이렇게 얘기하더군요)가 있는데, 확률을 좀 높인다든지, 오차범위내에서 결과 나오게 노력한다든지 하는 것 등등이 있습니다. 6. 연구원들의 불만설 이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얘기, 참고로 이 얘기를 하신분은 황교수의 업적은 인정하지만 인간성으론 아니올시다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결과나오기 위해 연구원들을 달달볶고 같이 했다가 필요없음 그냥 빼고 뭔가 잘할땐 좋아하고 못할땐 싫어하고 하는 식의 황교수 성격이나 인격때문에 불만이 많은 연구원들이 전부 진실도 허구도 아닌 이야기를 짜내어서 뒤에서 수근거리던 얘기가 방송국의 귀에 들어갔다는 설입니다. 이 가설은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신변 확실히 가려달라고 세번이나 말했다는 점, 연구수첩이 방송국으로 넘어간 점, 현재 연구원들이 한국으로 안돌아오려고 하는 점등이 그 증거라고 합니다. 7. 원활한 연구를 위해 관심을 끌기위한 여론이용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있는 설입니다. 황교수가 이런 저런 일을 했지만, 그저 대단하네 라고 여길 뿐이고, 실제 실험에 필요한 전반적인 (난자나 기타 여러가지) 도움이 없기 때문에 이런 도움을 위해 일부러 사건을 만들었다는 설. 이는 방송에서 유력한 제공자 얘기(황교수가 직접 실수인척 언급했을 수 있지 안나 하더군요 ㅋㅋ), 취재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는데도 윗사람에게 일단 알리지 않고 있던 점, 황교수가 방송에 나온 증거물을 단번에 알아본 점, 등등이 있습니다. 8. 새튼을 배제하려는 음모론 이 설은 위 설과 같이 따라다니는 설입니다. 일단 연구자체가 우리나라에서만 하기 벅차기에 새튼 교수를 끌여들여 그 엄청난 기자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 끝난 후에 새튼과의 분배문제에서 새튼을 배제하기 위해 일부러 흘렸다는 겁니다. 이 증거로 아직까지 특허신청을 안한 점(공동특허가 되니까요), 실제 샘플은 거의 피츠버그에서 만든 점, 중요 연구진들을 죄다 미국으로 파견한 점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 설은 굉장히 애국적인 설이더군요. 재주는 미국이 넘고 돈은 한국이 챙긴다는... 9. 경쟁자를 없애기 위한 묻지마 제출설 이설도 신빙성이 꽤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경쟁자가 많다보니 일단 이것저것 해서 재빨리 제출해서 경쟁자를 모두 물리친다는 거죠. 샘플도 빈약하고 따라가기 벅차지만, 논문 통과되면 나중에 만들고 실험하고하면 된다 생각하고 일단 통과시켰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검증을 미루고 있는 점, 새튼이 초기부터 결별해 버린 점, 실험한 연구원들 당사자들이 한국에 오길 꺼려하고 있는 점등이 있습니다. 10. 기대를 반영한 실험결과설 가장 수수한 가설입니다. 원래 실험을 할때는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한 기대 때문에 알게모르게 실험이 치우치게 되어 결국 원하는 결과가 나왓다는 설. 그런데 논문 제출하고 다하고 또 해보니 결과가 전혀 엉뚱하게 나오고 있어 원인을 찾고 있다는 것. 이는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실험중이나 제출전에 알게되거나 해서 좌절하기도한더던데요. 황교수도 이를 알게 되었지만 너무나 많이 왔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키기가 힘들상황에 몰려있다는 것이 이 설의 주요 주장입니다. 이유로 이차검증을 거절한 점, 대응을 안한다던 황교수측이 돌연 언론으로 맞대응 한 점, 증거 제출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등을 들고 있습니다. 위의 설중에 비슷하게 있지만 이 설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라는 점이 있어 따로 썼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설이 가장 와 닿으시나요? 이렇게 다 써 놓고 나니 굉장히 긴글이 되었네요. 아무래도 전 짧게 말하는 재주가 없나봅니다. 그나마 줄이고 줄였는데... 위에 쓴 것 말고도 많이 있었지만 딱 10개만 썼습니다. 그리고 가설이 왠지 황교수님을 믿는 쪽으로만 가는 듯하다고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음모론, 가설 등은 믿는 쪽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꼬집지 말아주시길.. 정말 긴글 다 읽어주신거 감사하고요 자꾸 긴글 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거 솔직히 재미있자고 웃자고 (그래도 유머게시판에 가기엔 무거운거라) 쓴 글이니 반론 이런거 하지 마세요..그냥 혹시 알고 계신 가설 같은 거 있으심 알려주세요~ 전 원래 이런 걸 좋아하는지라....혹시 흥미있으심 또 다른 것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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