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가기 싫은게 유머라고 하셔서 글 한번 올립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41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링발칸이다
추천 : 0
조회수 : 5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21 13:10:40


 전 지금 현역 군인입니다.

 전역을 한달정도 남겼구요...

 저도 군대오기 전에는 군대에 오는 것을 참 싫어했습니다.

 뭐 지금도 싫어요 좋을리가 없죠. 저를 괴롭히는 선임도 없고 근무도 편하고 좋지만 그래도 싫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군대가 싫은 이유는 크게 세가지정도?

 1.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한다. (하기 싫은거 시키면 성질나잖아요. ㅋ)

 2. 선임들의 갈굼 (아... 가끔 꿈에서 꾸는데 미치겠음...)

 3. 자유의 억압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뭐같아요.)

 뭐 억울하겠죠... 억울해요... 

 형이나 아버지 주위 친구들한테 군생활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나도 내 자유가 있는데 강제로 끌려가서 내가 저런 대우를 받아야하나 싶어요.

 저도 군대가기전에 개 발악했어요... 근데 어쩔수가 없잖아요...

 군대가기 싫은 마음을 어쩌겠어요... 어떡할수가 없잖아요...

 뭐 빠질수는 있겠죠... 근데 이미 1급판정이 나와버린거 자기 몸을 상해서까지 공익판정 받기는 그렇지 않나요???

 그렇다고 제가 마음 편히가지시고 입대하시란 말은 못하겠어요. 

 다만 어차피 가야할꺼 최대한 마음을 비우세요. 한국에서 한국사람으로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원망은 하실수 있겠죠... 다만 그걸 원망선에서 끝내세요... 그걸로 스트레스 받아봤자 님만 손해에요...

 인간으로 태어나 나중에 늙으면 죽을텐데... 아 씨발 난 죽기 싫은데 왜 죽어야하지? 거북이는 300년 넘게 산다는데 왜 나는 100년 밖에 못산다는 거야 이럴순 없잖아요...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세요... 

 그냥 군대 입대하시기 전까지 최대한 즐기다 가세요...

 그리고 군대를 갔다가 오시면 군대 비하하는 여자들을 욕할수있는 권리가 생긴답니다.

 뭐 그거 말고는 대한민국 법이 조같아서 혜택 그닥없긴해요...

 근데 그렇게 불평불만할 시간에 한자라도 더 공부하셔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법을 바꾸실 생각을 해보세요.

 제 생각엔 그런 사람이 진짜 진취적인 사람이고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 같아요.

 그리고 군대 그 까짓꺼 (끝낸사람한텐) 아무것도 아니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