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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각 날 때 듣는 노래.avi
게시물ID : star_18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캉
추천 : 0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26 18:55:45
왁스 - 엄마의 일기




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 
철이 없는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늘처럼 커보인 당신 

우연히 서랍속에 숨겨둔 당신의 일기를 봤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사는게 자꾸 힘에 겨워진다고 

술에 취한 아버지와 다투시던 날 잠드신 줄 알았었는데 
불이 꺼진 부엌에서 나는 봤어요 혼자 울고 계신 당신을 

알아요 내앞에선 뭐든지 할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걸 
알아요 내앞에선 뭐든지 할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걸 
알아요 당신맘을 모두 다 이해해요 
믿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요 
이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 
당신 모습 닮아 갈래요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채 내 품에서 뒹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 
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 바른 아이 
다른 아빠 보단 잘 할테니 
학교 외에 학원 과외 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무엇이든지 다 해줘야 해 
고로 많이 벌어야 해 너네 아빠한테 잘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 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 아빠와 비교 
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 아빠와 나를 비교 
갈수록 싸가지 없어지는 아이들과 
바가지만 긁는 안사람의 등살에 외로워도 간다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여보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렀소 
첫째는 사회로 둘째 놈은 대학로 
이젠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지만 
아버지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구만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 가주시오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제 나와 같이 가요
당신을 따라갈래요




빛바랜 사진속에 웃고 계신 나의 어머니 보고싶어요 
항상 고마워 했었지만 어린 나는 괜히 투정만 했었지요 
내곁을 떠나시던 그날까지 나를 걱정해 주신 당신께 나는 이제와 가슴깊이 후회하며 평생 살아야 하겠지요 나에게 하나만을 말했죠 언제나 건강하라고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도 죄송한 마음뿐이죠이제는 알아요 내게 남기신 깊은 사랑을 용서해 주세요 지난 날들의 나의 잘못을 어떻게 하나요 이젠 다시는 볼 수 없나요 그리워 눈물이 나요 
당신이 보고싶어요 
나에게 하나만을 말했죠 언제나 건강하라고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도 죄송한 마음뿐이죠 

이제는 알아요 내게 남기신 깊은 사랑을 
용서해 주세요 지난 날들의 나의 잘못을 
어떻게 하나요 이젠 다시는 볼 수 없나요 
그리워 눈물이 나요 

이제는 알아요 내게 남기신 깊은 사랑을 
용서해 주세요 지난 날들의 나의 잘못을 
어떻게 하나요 이젠 다시는 볼 수 없나요 
그리워 눈물이 나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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