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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봉지 유기묘 깜봉이 근황과 몇가지 질문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81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비버
추천 : 16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20 16:42:22
집 앞의 전봇대 밑에 검은봉지에 담겨져 유기됐던 새끼고양이 깜봉이의 근황입니다. 

처음 일주일은 서로가 익숙하지 않기에 고생이 많았는데 다시 일주일이 지나고는 그래도 많이 익숙해져서 첨보다는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첫주에는 젖병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분유를 먹이는 것도 매우 힘들었는데 지금은 제법 잘 먹고 있습니다. 

아직 가끔씩 찡찡거리면서 보채기는 하지만 비교적 얌전한 편인 아이인 것 같아요.



기분 좋으면 2행정 사이클 기관도 우렁차게 시동겁니다. 



아직은 배를 만져도 별다른 저항이 없어요^^

위에 동영상 두개는 지난 주에 찍은 거구요. 이거는 어제 찍은 겁니다. 


위에 보다 조금 더 컸어요.

볼륨을 높이시면 뱃가죽이 내는 땡글땡글한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가끔씩 제 파오후거리는 숨소리도 들리네요...)


아... 그리고 혹시 새끼고양이 길러보신 적 있으신 분들은 

1. KMR분유를 먹이고 있는데 대변을 잘 안눠요. 2~3일에 한 번 정도... 이게 정상인가요? 

2. 눈꼽이 많이 껴서 자고 일어나면 눈을 못 떠요. 항상 화장솜으로 닦아주고 있는데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요? 

3. 발톱을 못 집어넣는데 언제쯤 발톱이 들어가나요? 

4. 귀가 아직 접혀있는데 언제쯤 서나요?

혹시 아시는 분들은 답변을 부탁드려요ㅎㅎ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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