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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음주운전좀 하지마라 인간들아~
게시물ID : sisa_18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hf
추천 : 2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2/09 11:55:10
중앙일보 정영진] 7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수원여대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수원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모(32) 경장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김모(44)씨의 싼타페 승용차 운전석 창문에 팔이 낀 채 1.6㎞가량 끌려가다 숨졌다. 

현장을 목격한 동료 경찰들은 "운전자가 음주감지기가 작동하자마자 갑자기 창문을 올려 김 경장의 팔이 끼어 있는 상태에서 화성시 방향으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운전자 김씨는 김 경장을 매단 채 시속 100㎞로 도주하다 화성시 봉담읍 국순당 앞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택시 등 차량 두 대와 잇따라 부딪친 뒤 길가에 멈춰서 추격해 온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 경장은 사고의 충격으로 휘어진 금속제 중앙분리대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도 쪽으로 퉁겨나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전자 김씨는 경찰에서 "수원여대 인근 식당에서 소주 1병을 마셨는데 경찰이 음주단속을 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김씨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적발됐지만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 경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다 변을 당했으며, 경찰은 김 경장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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