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을 이틀만에 두번보았는데도 지금도 계속 또 보고싶음
내가 원래 디즈니 만화 음악은 좋아해도 디즈니영화 자체를 막 좋아하던 건 아니였음
참고로 제일 좋아하던 애니는 월 E와 업
그런데 왜 이렇게 빠지게 되었나 생각해보니까
겨울왕국 자체의 감수성이 기존과 다른 것 같음 ㅇㅇ
굳이 말하면 주인공 셋다 사회 부적응자인 것 자체가 기존 디즈니 영화와 완전 다르지
엘사는 본인의 힘이 두려워 스스로를 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안나는 그런 언니로 인해 본인의 의도와 반해 사회에서 고립되고
크리스토프는.. 애도 생각해보면 완전 불쌍 ㅠㅠ
엘사와 안나는 왕족이라도 하지
애는 완전 생 고아 ㅠㅠ 가족이라고는 순록과 사랑전문가들뿐 ㅠㅠ
인간 친구 없음 ㅠㅠ
요튼 이런 사회 부적응자들 지금으로 치면 히키코모리들이 나는 너므 사랑스럽고 막막 안타깝고 ㅠㅠ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몇 번이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나 몰라 ㅠㅠㅠㅠ
나도 기본적으로 히키코모리이고 마이너 인생이라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는 엘사를 보면서 감정이입 폭팔해서 폭풍눈물 ㅠㅠㅠ
엘사가 자신을 받아들이고 혼자만의 성을 만드는데서 이차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렛잇고 부르는 장면은
월E의 석양장면과 업의 초반 5분과 더불어 최고의 장면들로 기억될듯
픽사의 감성과 효과,
디즈니의 캐릭터와 음악이 합쳐져서
이런 명작이 나오게 된 것 같음
결론은 겨울왕국 정말 좋았음
아 그리고 엘사 너므 이쁨 겁나 섹시함 +_+
그리고 크리스토프 너므 귀여움
왜 다들 크리스토프의 귀여움을 몰라주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아트도 거의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손느님들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퀸연아가 엘사 파란 드레스 입고 렛잇고에 맞춰 갈라해줬음 좋겠다아아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