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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주옮겨서 사투리변질된게 고민 ㅋ
게시물ID : gomin_181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구
추천 : 2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17 01:15:41
대구1~10세(고향)→경주10~15세→포항15~20세(현거주지)

솔직히 지금 쓰는사투리가 대구사투리도아니고 경주사투리도 아니고 포항사투리도아님..

심지어 친구들영향떄문에

부산사투리랑 영덕사투리,구룡포사투리가 다 섞임...

가장 최악인건 서울에서 전학온 친구사귀다가 서울말까지 섞여서

지금 억양이 엉만진창...

은제,~소(아버지요,마,보소.),~예(아인데예),~심더(제가 안했심더) 같은말들은 어릴떄는 됐는데 이제안됨 ㅋㅋㅠㅠㅠㅠ웃프다...



그래도 제일 가까운게 포항사투린데 

서울애들이 들으면 강원도에서 온줄암...

월켐투동막골에 나온사람들이랑 

말투가 흡사함...

근데 단어는 또 경상도식이라...아 생각해보니 진짜 웃김..

포항사람들은 "야 니 어데서 왔노?경주가?"

경주사람들은"야 니어데서 왔노?포항?거랑은 쪼메 다른데?"

고향가면"야야 이거 야 말투 와 일노 어릴떄랑 다르데이 포항촌놈다됐넼ㅋㅋ"

부산가면"강원도가?"




웃길려고 쓴게아니라..이게 진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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