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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솔로로 살아간다는건...
게시물ID : gomin_181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아란사과
추천 : 1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7/17 01:33:50
이건 29살 남자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음... 솔직히 전 남에게 호감을 가는 얼굴도 아니고 가진것도 없고
키도 166에 땅딸만하지만 사물을 보는 눈썰미는 좋아서 그것이 사람도 예외없어서
눈이 높다는게 참 단점이죠 ㅋ
흔히들 말하는 사람의 스펙은 참 바닥권을 기고있는데 눈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래서 아직 여자라는 미지의 존재와 연애를 해본적이 없을 수 밖에요
노력을 안해서 그럴 수 도 있지만 남자도 이쁜 여자와 그저 그런 여자에게 반응이
극과 극을 달릴듯이...
저의 형은 정 반대로 훤칠한 키에 탄탄한 몸 잘생긴 얼굴 빠진게 없죠...
나이트 가면 부킹은 100%이니 더 할말이 있을까요?
그래서 더더욱 그런 소외감이라고 해야하나? 
물건을 사더라도 저에게 대하는 미소라던가 말에 담긴 진심같은게 차이가 난다고 느끼니깐요...
20살 때 혜화역 근처의 빠리바게뜨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해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몰라
그냥 무작정 매일 단팥빵 한개씩 사면서 사소한 말이라도 해볼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길 정도로 "이 빵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했으니
그 아가씨 입장에서는 왠 진상 손님이 오나 할지도 모르겠죠...
원래 고백이라는게 즉석복권과 같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결과가 나오는데
'No'라는 대답이 나오는게 참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런 대답까지 들으면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녀를 더 이상
보기가 힘들어질테니깐요...
음 더 할말은 많지만 왠지 추해보이는거같네요 ㅋ
오유분들 모두 항상 행복함에 웃음을 지으시길 바래요
설사 불행한 일이 있더라도 그보다 더 바닥에서도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잊지마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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