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버지가 무언가를 잔뜩 가져오셨다. 각종 반찬거리였다.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시고, 어머니는 다른 곳에 가신 모양이다. 물건을 받아서 부엌에 갖다놓고 있는데, 차에 가서 뭘 가져 오라고 하셔서 가보았다.. 강낭콩 한 가마가 있었다. 그거 들고 들어오자 아버지가 콩을 받아들고 하시는 말씀. "요즘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우리가 지금부터 이걸 깔거다... -_-; " "네????? 아나..이 많은걸 어떻게 둘이 다 까요.." 그 때 아버지 말씀...
"짜식아, 엄마가 까라면 까는거야....."
흠...